국토해양부, 작년말 16만5599가구

전국 미분양주택 사상 최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뉴시스>
【월드경제 85號】전국 미분양주택이 16만5000가구를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0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2008년 12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주택은 16만5599가구로 전월 16만2570가구보다 3029가구 증가했다.

전국 미분양주택 수가 16만5000가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2개월 연속 사상최대치를 갱신했다.

국토부는 이와 관련, “지난 11·3대책 당시 미분양 주택의 양도세 중과 배제 혜택이 포함되면서 미분양 주택 수요가 늘 것으로 건설업체들이 예상한 바 있다”며 “그동안 숨겨놓았던 미분양 물량을 건설업체들이 한꺼번에 신고하면서 비롯된 일”이라고 설명했다.

수도권의 미분양주택은 2만6928가구로 전월의 2만5866가구에 비해 2217가구 증가했으며, 지방은 13만8671가구로 전월의 13만6704가구보다 1967가구 늘어났다.

또 준공 후 미분양은 수도권 1339가구, 지방 4만5137가구 등 4만6476가구로 전월 대비 2217가구 늘었다.
이 가운데 수도권의 준공 후 미분양은 166가구 증가했으며,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은 2051가구 증가했다.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시사매일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