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취업재수생 휴학생 늘어 방값 치솟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학가에서 방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힘들다.

취업난으로 휴학생과 취업재수생이 늘어나고 있는데다 3월 입학시즌으로 신입생들까지 넘쳐나 대학가 인근 방값이 치솟고 있기 때문.

보통 대학들은 신촌과 같이 여러 개의 대학들이 몰려 있어 일시적으로 수요가 늘어 공급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서울시립대가 있는 전농·답십리뉴타운, 중앙대가 있는 흑석뉴타운 등이 철거를 시작하는 등 일부 대학가에서는 뉴타운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기존 주택들마저 사라지면서 대학생들의 맘고생이 심하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서울에 위치한 대학가 주변이나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해 통학이 가능한 지역의 저렴한 소형아파트 전세집을 추천한다. 다만, 전세값이 저렴하고 단지규모도 크지 않아서 물건을 잡기 위해선 서둘러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연세대, 이화여대, 홍대, 서강대 등 신촌 일대 대학 통학이 가능한 지역으로는 마포구, 서대문구 등이 있다. 서울지하철 2, 5호선 이용이 편리하며 버스 노선도 다양해 30분 이내 통학이 가능하다.

서대문구 연희동 시범은 1971년에 입주한 낡은 아파트이지만 버스로 10분이면 신촌 일대 대학 통학이 가능하다. 39㎡가 2천만~3천만원이며 49㎡는 2천5백만~3천5백만원이다.

마포구 아현동 현대아현 29㎡는 4천만원이며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고려대, 경희대, 서울시립대 등 강북권 인근 통학이 가능한 지역으로는 성북구,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 동대문구 등이 있다. 주로 서울지하철 1, 4호선을 이용하면 통학이 편리하다.

도봉구 쌍문동 기용은 서울지하철 4호선 쌍문역이 걸어서 8분거리로 인근 국민대, 성균관대, 한성대 등을 환승하지 않고 바로 이용할 수 있다. 56㎡ 전세값이 4천만~4천5백만원이며 62㎡는 4천5백만~5천만원이다.

종로구 창신동 동대문 29㎡는 4천만원. 걸어서 2~3분 거리에 서울지하철 1, 4호선 환승역인 동대문역이 위치해 있어 통학할 수 있는 학교의 범위가 넓다 .

서울대, 중앙대, 숭실대 통학이 가능한 지역은 서울지하철 2, 7호선 이용이 편리한 관악구, 동작구, 영등포구 등이다. 그러나 버스를 환승한다면 좀 더 저렴한 구로구나 금천구 지역도 눈여겨 볼만 하다.

영등포구 신길동 남서울은 서울지하철 7호선 신풍역이 걸어서 3분 거리로 10분 이내면 숭실대, 중앙대 통학이 가능하다. 56㎡가 4천5백만~5천5백만원이다.

구로구 오류동 오류 59㎡는 3천만~3천5백만원이며 버스로 10분 이내면 서울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 환승이 가능하다.

건국대와 한양대 역시 지하철 2, 7호선 이용이 편리한 곳으로 광진구나 성동구에 비해 전세값이 저렴한 중랑구 일대가 눈에 띈다.

중랑구 면목동 면목한신 36㎡가 3천5백만~4천만원이며 망우동 염광 66㎡는 4천5백만~5천만원이다. 면목한신은 7호선 면목역이 걸어서 13분 거리로 건국대 통학이 편리하다.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시사매일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