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주 작품전, 산업전 등 열려

2016년 세계가정학회총회 대전 개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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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가정학 석학들의 세계올림픽이 2016년 대전에서 열린다.

대전시는 스위스 루체른에서 31일 막을 내린 제21차 세계가정학회총회(IFHE World Congress)에서 2016년 제23차 총회를 대전에서 개최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세계가정학회총회는 세계 60개국을 대표하는 1,500여명의 가정학 전문가들이 4년에 한번씩 모여 가정학에 관한 신지식과 신기술을 교류하고 관련 포스터 세션 및 전시 등이 동시에 진행되는 가정학자들의 세계올림픽이다.

대전은 당초 포르투갈, 인도, 스리랑카와 치열한 경쟁을 펼쳐 인도와 스리랑카를 제치고 포르투갈과 결선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유럽세가 3배나 많은 불리한 상황에서도 총 70표 가운데 45표를 얻어 24표에 그친 포르투갈을 제치고 2016년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세계가정학회 이일화 회장은 "이번 총회의 대전 유치는 대전시와 대전컨벤션뷰로를 비롯한 대한가정학회(회장 양일선)가 혼연일체가 돼 적극적인 현장 마케팅 활동을 펼쳐 아시아, 유럽 등 전세계 회원들로부터 압도적 지지를 이끌어 내었다"고 전했다.

2016년 대전총회는 2000년 이후 아시아에서는 2004년 일본 대회에 이어 두번째로 각국의 의식주 실생활과 관련된 종합 작품전 및 산업전시회 등이 함께 열려 풍성한 볼거리도 선보일 전망이다.

대전컨벤션뷰로 송성수 사무총장은 "총회와 함께 열리는 작품전이나 산업전 등으로 5,000여명의 방문할 예정으로 직접소비효과만 85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국내 의식주 문화산업 발전은 물론 대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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