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계 국제선 최대 주4528회… 코로나-19 이전 98%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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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닷컴 배종주 기자】국토교통부(국토부)는 국내외 항공사들이 신청한 올해 하계기간 국제선·국내선의 정기편 항공운항 일정을 확정했다.

일광절약시간제(daylight saving time)에 따른 운항시각 변동 및 계절적 수요에의 탄력 대처를 위해, 전 세계 대부분 국가는 1년에 하계, 동계 등 2차례항공 운항 일정을 조정된다.

28일 국토부에 따르면 국제선은 올해 하계기간 중 231개 노선을 왕복으로 최대 주 4528회 운항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23년 3월 26일~10월 28일 하계기간 대비 주520회, 2023년 동계기간2023년 10월 29일~2024월 3월 30일 대비 주 228회가 증가한 것이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평균 주 4619회의 98%까지 회복이 예상된다.

주요 신규취항(복항 포함) 노선으로는 인천-자그레브(크로아티아), 멜버른(호주), 멕시코시티(멕시코), 김해-보홀(필리핀), 대구-장자제(중국), 무안-울란바토르(몽골), 제주-시안(중국) 등이 있다.

아울러, 작년 운수권을 증대한 △폴란드(주5→7회, +2회) △UAE(주21→28회, +7회) 노선과 함께 △미주 본토(주193→232회, +39회) △유럽(주114→139회, +25회) 노선이 2023년 동계기간 대비 증편되며 장거리 노선에서 선택권 확대와 요금 안정화로 이용객 편익도 높아질 전망이다.

국내선 정기편은 9개 항공사가 제주노선 12개, 내륙노선 8개, 총 20개 노선을 주1831회 운항한다. 특히 제주노선은 주1534회 운항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주420회) △아시아나항공(주266회) △제주항공(주264회) △진에어(주287회) △에어부산(주208회) △이스타항공(주144회) △티웨이항공(주194회) △에어서울(주27회) △에어로케이(주21회) 등이다.

아울러, 4월 봄철 여행객 증가가 예상되는 김포-제주, 청주-제주 등 4개 노선은 주62회를 추가 임시 증편해 제주노선 이용객의 편의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최근 인도네시아, 몽골,  카자흐스탄 운수권을 확대하였듯이 앞으로도 공급 확대를 지속하여 국민들의 이동편의를 증진하고 기업활동을 지원할 계획” 이라면서 “국내선도 무안-제주 노선을 복원하면서 원주, 포항 등 소규모 지방공항 노선도 유지토록 하여 지역민 이동편의도 적극 고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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