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일닷컴 박규진 기자】학교급별 초등학교 12조4000억원, 중학교 7조2000억원, 고등학교 7조5000억원, 전년대비 초등학교 4.3%, 중학교 1.0%, 고등학교 8.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급별 사교육 참여율은 초등학교 86.0%, 중학교 75.4%, 고등학교 66.4%, 전년대비 초등학교 0.8%포인트, 고등학교 0.5%포인트 증가, 중학교 0.8%포인트 감소됐다.
14일 통계청에 따르면 교육부와 공동으로 전국 초중고 약 3000여 학급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초중고사교육비조사 결과이다.
참여시간은 초등학교 7.5시간, 중학교 7.4시간, 고등학교 6.7시간, 전년대비 초등학교 0.1시간, 고등학교 0.1시간 증가, 중학교 0.1시간 감소했다.
초등학교 39만8000원(2.5만원, 6.8%↑), 중학교 44만9000원(1.2만원, 2.6%↑), 고등학교 49만1000원(3.2만원, 6.9%↑)이다.
초등학교 46만2000원(2.5만원, 5.7%↑), 중학교 59만6000원(2.1만원, 3.7%↑), 고등학교 74만원(4.3만원, 6.1%↑)이다.
일반교과 과목의 전체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32만6000원이고, 참여학생은 51만8000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5.3%, 5.7% 증가했다.
영어(12.8만원), 수학(12.2만원), 국어(3.8만원), 사회‧과학(1.9만원) 순으로 전년대비 국어(11.1%), 사회‧과학(8.2%), 수학(5.6%), 영어(3.8%) 증가했다.
영어(24.8만원), 수학(23.3만원), 국어(14.8만원), 사회‧과학(13.7만원) 순으로 전년대비 국어(8.2%), 사회‧과학(7.4%), 수학(5.9%), 영어(5.0%) 증가했다.
가구의 소득수준별로는 소득이 높을수록 사교육비 지출이 많다. 월평균 소득이 800만원 이상 가구의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67만1000원이고, 소득이 300만원 미만 가구의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18만3000원 전년대비 각각 3.5%, 3.0% 증가했다.
부모의 경제활동 상태별로는 맞벌이 가구에서 사교육비 지출이 많다. 맞벌이 가구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5만9000원으로 전년대비 6.2% 증가했고, 아버지 외벌이 가구는 42만9000원, 어머니 외벌이 가구는 28만8000원이다.
월평균 사교육비 70만원 이상 지출한 학생 비중은 22%로 전년대비 2.9%포인트 증가했다.
월평균 사교육비 지출금액 구간별 학생 비중이 전년대비 60만원 미만 구간에서는 모두 줄었으나, 60만원 이상 구간은 증가했다.
사교육 수강목적은 일반교과는 학교수업 보충, 예체능은 취미‧교양‧재능계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일반교과는 학교수업 보충(49.6%), 선행학습(24.0%), 진학준비(14.2%)에서 비중이 높으며, 전년대비 보육(0.7%포인트) 증가, 학교수업 보충, 불안심리 등 감소했다.
예체능은 취미･교양･재능계발(63.0%)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전년대비 보육(0.9%포인트) 증가, 취미･교양･재능계발, 학교수업 보충 등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