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명예술가 6인, 서울시 청소년 예술교사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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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안호상)은 서울시민의 창의력 증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예술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08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중점학교 ‘청소년 비전 Arts-TREE'라는 이름의 문화예술교육 특별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본 프로젝트는 지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4년에 걸쳐 서울소재 105개 청소년 동아리를 지원했던 '청소년 문화벤처단'을 심화 발전시켰으며 특히, 서울특별시교육청과의 협력 하에 순수기초 문화예술동아리 활동이 활발한 서울시내 소재 중·고등학교 15곳을 올해의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중점학교’로 선정, <청소년 비전 Arts-TREE> 프로젝트의 세부계획을 추진한다.

음악 분야(4개 동아리), 연극 분야(4개 동아리), 뮤지컬 분야(3개 동아리), 전통예술 분야(4개 동아리) 총 15개교, 432명의 학생들이 선정돼 11월까지 4개 분야 PM(Project Master)으로 나선 저명예술가들과 그들이 이끄는 '프로젝트 그룹 전문강사'의 지도를 받게 된다.

음악 분야 PM은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 김대진이 맡고,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과 바리톤 김동규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연극, 뮤지컬, 전통예술 분야에는 연극배우 조재현, 뮤지컬 배우 남경주, 장고 연주가 김덕수가 각각 해당 분야 PM으로 활동한다.

한편, 4개 분야별 저명예술가들과 그들이 선택한 '프로젝트 그룹 전문강사'는 본격적인 수업에 앞서 현장체험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5월 25일에는 남경주, 26일에는 김덕수, 6월 12일에는 김동규가 각 학교의 문화예술동아리 학생들과 만났다. 특히, 오는 6월 18일(수)에는 <청소년 비전 Arts-TREE> 연극분야 PM 조재현이 학생들과의 첫 만남을 앞두고 있다.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진행되는 연극분야 1차 현장체험교육에는 조재현과 '프로젝트 그룹 전문강사 (연극 연출가 이해제, 연극 연출가 김낙형, 연극 배우 엄효섭, 연극 배우 최정우), 4개 학교 연극 동아리 학생들과 각 학교의 학교장 및 특활담당 지도교사, 기존 동아리 강사를 비롯하여 서울특별시 교육청 주요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하며

본 행사는 ‘A Life in the Thearte(라이프 인 더 씨어터)’ 연극관람을 시작으로 앞으로 진행될 연극교육에 대한 소개 및 비전과 소감을 나누는 시간, <청소년 비전 Arts-TREE> 중점학교 선정 인증패 전달식에 이어 학교별 매칭 전문 실기강사와의 대면식으로 구성된다.

현장체험교육은 해당분야의 공연관람 또는 PM의 특별강의로 이루어지며, 이후 기존의 동아리 지도강사와 각 학교별로 매칭된 '프로젝트 그룹 전문강사'의 교육(최대 15회)이 6월에서 11월까지 진행된다. 전문강사 교육 종료 후에는 분야별 PM이 중점학교를 일일 방문하여, 전교생을 대상으로 특별공개 수업 및 발표공연을 진행한다.

서울문화재단은 청소년들의 인성, 감성, 창의력을 계발할 수 있는 전문 문화예술교육이 앞으로 학교 교육 안으로 공식적으로 들어 갈 수 있도록 교육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적극 지원 할 예정이다. 또한 저명예술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그들의 능력을 활용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서도 <청소년 비전 Arts-TREE>가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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