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 영등포교정시설 이전 PF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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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공사(http://lplus.or.kr)는 영등포 교정시설 이전 PF사업을 비채누리라는 프로젝트회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간다.

영등포 교정시설 이전 PF사업은 영등포 교정시설을 이전하고 현 교정시설 부지는 복합개발을 통하여 지역불균형을 해소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법무부·구로구·한국토지공사가 합의각서를 체결하고, 금년 3월 SK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였으며, 브랜드명 ‘비채누리’라는 프로젝트회사를 6월 10일 설립한다.

‘비움과 채움의 공간’을 의미하는 비채누리는 낡은 교정시설을 이전하고 그 자리에 주민편익, 지역 문화 확충 등으로 도심재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추구하고자 브랜드명으로 채택하였으며, 대도시가 안고 있는 문제인 도심지내 교정시설을 이전하고 도시를 재생하는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선도적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임을 구로구와 토지공사 관계자는 밝혔다.

비채누리는 전체 사업비 1조 6,321억원을 투입하여 대체교정시설 신축공사와 현 교정시설부지에 전체 연면적이 442,944㎡ 규모의 대단위 복합단지에 주거, 문화, 상업, 업무시설이 공존하는 서울 서남권 지역중심의 복합단지를 건축할 계획으로서, 여기에는 아파트, 오피스, 오피스텔, 판매시설, 할인점, 박물관 등 시설을 유치할 예정이다.

또한 천왕동 지역으로 이전할 교정시설은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주민친화적인 첨단 이미지를 구현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친근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교정시설의 이미지를 새롭게 만든다는 계획이다.

토지공사는 영등포 교정시설 이전 PF사업을 통하여 민간사업자의 제안공모에 의한 창의적인 개발방안으로 추진 적용함으로써, 새로이 신축될 교정시설은 미관을 고려하는 등 주민친화적인 시설로 설치하고, 현 교정시설 부지는 문화·레저·주거 복합단지로 개발함으로써 구로구의 중심부인 고척동과 개봉동 일대에 새로운 도시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향후, 영등포 교정시설 이전 PF사업은 금년 11월에 교정시설 건축공사 착공 후 2010년 5월경 교정시설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며 현 교정시설 부지는 2011년 이후 본격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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