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외교부 제2차관, 유엔 ECLAC 총회 회의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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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외교통상부 제2차관은 6.9(월)-6.11(수) 도미니카공화국에서 개최되는 제32차 유엔 중남미 경제위원회(ECLAC, Economic Commission for Latin America and the Caribbean) 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 차관은 곧 이어 6.11(수)-12(목) 엘살바도르에서 개최되는 제8차 한-중미통합체제(SICA, Sistema de la Integración Centroamericana) 대화협의체 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ECLAC은 유엔 산하 5개 지역 위원회 중 중남미 지역을 대표하는 지역경제위원회로 정회원국 44개국, 준회원국 8개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2007년 44번째 정회원국으로 가입했으며, 중남미 국가들과 우리의 경제발전 경험 공유 등 상호 호혜적인 협력 증진과 우리 기업의 중남미 진출 활동에 지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금번 ECLAC 총회는 「20년 후 중남미 생산패턴 변화」를 주제로 총 4개 세션의 고위급세미나를 개최하며, 김 차관은 제4세션에서 모더래이터 자격으로 회의진행을 맡을 예정이다. 동 세션에서는 한국을 포함한 중남미 역외 10개국의 혁신 및 민관제휴 경험 및 전략을 다룰 예정인바, 김 차관은 한국의 수출진흥 전략 및 민관제휴 사례에 관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김 차관은 ECLAC 총회 참석을 통해 우리의 대 ECLAC 협력사업으로 구축해온 중남미 국가들과의 우호협력 관계 증진 현황을 홍보하고, 국제무대에서의 외교적 지지기반 강화를 위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SICA는 중미지역의 정치, 경제, 문화적 통합을 위해 설립되었으며, 중미 7개국(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니카라과, 과테말라, 파나마, 온두라스, 벨리즈)을 정회원국으로 하고 도미니카공화국을 준회원국으로 두고 있다. 한-SICA 대화협의체 회의는 1997년 1차 회의가 개최된 이래 한-중미간 협력 강화에 기여해 왔으며, 작년에는 SICA 회원국으로부터 우리의 여수박람회 유치에 대한 지지를 얻어내는 등 외교적 성과도 거두고 있다.

김 차관은 금번 제8차 한-SICA 대화협의체 회의에서 중미측 외교차관들과 통상ㆍ투자 분야 협력 증진, 중소기업간 교류 확대, 에너지자원 분야 협력 강화, UN 등 국제무대에서의 상호협력 강화 등 양 지역간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한 폭 넓은 협의를 가진 후 한국과 SICA 회원국간 「공동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금번 김 차관의 ECLAC 총회와 한-SICA 대화협의체 회의 참가는 최근 경제는 물론 정치ㆍ사회 분야에서 지역통합 노력을 계속하고 있는 중남미 지역과의 실질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새로운 단계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기반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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