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 업사이클링 (Upcycling) 프로젝트 진행

아시아나항공, 폐기 유니폼으로 태블릿 파우치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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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 김태훈 기자】아시아나항공(대표 정성권)이 회수 유니폼을 이용한 친환경 업사이클링 제품을 제작했다.

첫 제품으로는 11인치 태블릿파우치로 아시아나항공 승무원 유니폼과 색동을 포인트로 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향후 고객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 경품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제품에 대한 반응을 모니터링하여 판매로 확장을 검토 중이다. 또한, 업사이클링 아이디어나 제품 디자인 공모전도 개최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의 연간 폐기되는 각 직종의 유니폼은 3만 여벌이며, 항공사 특성상 유니폼을 착용하는 직종은 운항승무원, 캐빈승무원, 정비사, 공항 직원 등 약 8000명이 넘는다. 아시아나항공은 해마다 폐기 소각되는 유니폼을 재활용해 업사이클링 함으로써 자원의 선순환과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게 됐다.

최석병 아시아나항공 ESG TF 차장은 “주변에서 쉽게 소비되고 버려지는 자원을 활용하는 것은 환경 보호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ESG경영에 임직원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기회로 삼고자 이번 업사이클링 제품 제작을 기획하게 됐다” 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해 ESG 태스크포스를 출범시키고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ESG모범규준을 채택, ESG 경영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ESG 경영 초석 마련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는 △ESG 전담팀 신설 △ESG 위원회 신설 △친환경 사업 전개 등 ESG 경영 실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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