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일 최승준 기자】기아가 유럽 내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글로벌 승차 공유 서비스 기업 우버와 협력키로 해 주목된다.
기아는 니로 EV 등으로 구성된 전기차 특별 구매 혜택을 유럽 내 우버 드라이버에게 제공하는 전기차 파트너십을 우버와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아는 이를 통해 유럽 약 20개국의 우버 드라이버를 대상으로 첨단 전기차를 공급하는 등 우버와의 전략적 제휴를 지속해서 강화할 방침이다.
우버는 유럽에서 2025년까지 10만 대 이상의 전기차 운영,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무탄소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우버와의 전기차 파트너십 체결은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모빌리티 시대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니로 EV 등 기아의 첨단 전기차를 우버에 제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공해와 소음 없는 도로 및 도심 환경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는 전기차의 경우 2030년 연간 88만 대 이상의 판매를 통해 글로벌 전기차 일류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또한 전기차 시장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통해 2030년 연간 160만 대의 환경차를 판매하고 전체 판매 중 환경차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