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인프라 건설에 한국기업 참여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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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의장, 「농 득 마 잉」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면담

베트남을 공식 방문중인 임채정 국회의장은 22일(화) 오후 5시(현지시각) ‘농 득 마잉’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면담을 갖고 양국간 실질협력관계 증진방안에 대해 폭넓은 대화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임 의장은 “지난 92년 수교 이래 양국의 관계는 경제협력, 국제무대 공조, 국민 간 교류확대 등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을 정도로 훌륭하게 발전해왔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양국이 실질적인 ‘21세기 포괄적 동반자관계’로 발전해 가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임 의장은 “한국은 베트남의 진정한 친구가 되기를 원하며, 베트남의 발전을 위해 한국의 경험을 적극 공유하고 베트남과 공존공영의 길을 걸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해 양국관계 발전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특히 임 의장은 “한국이 베트남의 제1위 투자국이 된 것은 한국기업들이 베트남의 앞날과 양국관계발전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밝히고, 원자력발전소 건설 및 유망광구 탐사 개발사업, 홍강 개발사업 등 베트남의 각종 인프라 건설사업에 한국기업의 참여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베트남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마잉’ 서기장은 “한국 기업들의 투자는 베트남의 경제․사회 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으며, 한국정부가 베트남 발전을 위해 많은 지원을 해준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앞으로도 한국 기업의 투자 증진과 양국의 협력관계 증진을 위해 정부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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