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북 파미힐스CC에서 개최

DGB금융, 내달 20일 'KPGA투어 대구경북오픈'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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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김형식 기자】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올 시즌 첫 신설 대회인 ‘2016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이 오는 10월 20일부터 나흘간 경북 칠곡군 왜관읍에 소재한 파미힐스CC 동코스(파72)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총상금은 5억 원.

올 초부터 광역지자체와 연계한 전국순회투어 창설을 통해 KPGA 코리안투어를 확대하고자 심혈을 기울여 온 KPGA는 이로써 이달 초 군산CC에서 열렸던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전국순회투어를 확정 지었다.

대구, 경북지역에서 KPGA 코리안투어가 열리는 것은 지난 2008년 헤븐랜드CC(현 롯데스카이힐 성주CC)에서 열렸던 ‘연우헤븐랜드오픈’ 이후 8년 만이다. 그간 KPGA 코리안투어는 경기, 강원, 충남북, 전남북, 경남, 제주도 등지에서는 꾸준히 대회가 열려 왔으나 유독 대구, 경북지역만 8년 간 개최되지 않았었다.

이번에 새로운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게 된 DGB금융그룹(회장 박인규)은 DGB대구은행을 중심으로 (DGB생명, DGB캐피탈, DGB유페이, DGB데이터시스템, DGB신용정보) 등 6개사를 거느린 종합금융그룹으로 침체된 국내 남자프로골프의 활성화를 위해 처음으로 골프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DGB금융그룹 박인규 회장은 “골프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남자프로골프의 도약을 위해 DGB금융그룹이 힘을 보태게 되어 의미 깊다” 며 “대구광역시, 경상북도와 연계해 대회를 추진하게 되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생각하며 본 대회를 통해 KPGA 코리안투어의 활성화는 물론, 지역 경제 발전과 지역 홍보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란다” 고 전했다.

이어 KPGA 양휘부 회장은 “대구 경북지역의 최고 금융그룹이 KPGA 코리안투어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 이는 하나의 대회가 새로 만들어 진다는 단순한 의미가 아니라 현재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전국순회투어가 부산, 제주 등 여타 지역으로 확산되는 데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2016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 이 개최되는 파미힐스CC는 대구광역시에서 불과 20여 분 떨어진 경북 칠곡군 왜관읍에 위치한 36홀 회원제 골프장으로 전장이 7000야드가 넘으며 지난 여름 폭염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코스관리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 8년 만의 지역 골프축제를 여는데 부족함이 없는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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