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청소년들 돕는 사랑의 전도사 변신

『사단법인』 한국광고모델 에이전시 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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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광고모델 에이전시 협회 황혜정 회장
지난 12월12일 경기도 의왕시 고봉정보통신 중·고등학교(구 서울소년원)에서 연말을 맞아 <연예인과 함께하는 고봉청소년 희망잔치 한마당>이 열렸다. 사단법인 한국광고모델 에이전시 협회가 주관한 이 날의 행사는 생명나눔 연예인 봉사단과 대천정밀 주식회사가 후원했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된 1부 행사는 환영사와 답사, 우수학생 표창장 수여, 위문품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학생들에게 전달된 위문품은 총 300여만원의 과자와 음료수, 과일과 떡, 방한화 등이었다.

곧이어 진행된 2부 행사는 강숙화 무용단의 부채춤과 태평무, 강서노인종합복지관 연극단의 <콩쥐팥쥐> 공연, 탤런트 김경애씨의 <서울탱고>, 가수 주선미 씨의 <릴리리사랑>, 탤런트 임명규씨의 콩트 <체험! 삶의 뜨거운 사랑> 등 다양한 공연프로그램으로 채워져 자리에 참석한 이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지난 2004년부터 해마다 고봉정보통신학교를 찾았다는 김경애 부회장은 “이 곳의 아이들 대부분이 편모·편부 슬하에서 자라나 정에 굶주려 있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연예인들도 연예인이 되기까지 많은 고생을 했다. 아이들에게 실제 체험한 삶의 이야기를 통해 생의 용기를 주고 싶다”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사단법인 한국광고모델 에이전시 협회의 황혜정 회장은 “소외된 아이들에게 사랑을 전해주러 왔다. 연예인들은 연말이 특히 바쁘지만 좋은 일이라 다른 일들을 미루고 고봉정보통신학교를 찾았다”며 “청소년 선도를 위한 조그만 위문품을 전달한다.

향후 이곳의 아이들이 한국의 젊은 일꾼이 되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바쁜 스케줄 가운데 청소년들을 위한 행사에 참석했다는 황 회장은 “연말 뿐 아니라 1년 내내 봉사활동을 습관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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