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에서 여유와 행복을’ ... 전원생활엑스포가 열린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촌에 내려가 전원생활을 원하는 도시민들이 전원생활에 필요한 정보도 얻고 체험도 할 수 있는 2007 전원생활 엑스포』가 ‘전원에서 여유와 행복을!’이라는 주제로 10.18(목)부터 21(일)까지 경기도 안산시 사동 갈대습지공원 입구에 소재한 한국농촌공사 농어촌연구원에서 개최된다.

전원생활을 하는데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전원주택이다. 행사장에는 개량한옥, 목조주택, 황토주택 등 다양한 유형과 면적의 전원주택 10동이 전시되어 있다. 주택 안팎의 모습을 실제로 보고 상담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또한, 주최 측에서는 “귀촌 선배의 전원생활 설명회”에 참석하는 사람 중에서 추첨하여 “전원주택 무료 숙박체험권”도 나눠줄 계획이다.

전원생활을 어디에서 할지를 결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전국 17개 시·군이 참가하여, 자기 지역이 전원생활을 하기에 유리한 점과 해당 시·군에 정착할 경우 지원하는 시책도 알린다. 특히, 전원마을 사업계획도 전시되므로 마음에 드는 전원마을을 골라 입주상담을 받을 수도 있다.

전원마을이 만들어지는 현장에 직접 가 보고 싶다면 “만원으로 떠나는 전원마을 체험단”을 신청하면 좋다. 행사기간 중 특설전시장 내에서 접수를 받으며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다. 체험단은 10월 30일, 11월 1일, 2회로 나눠서 전북과 전남의 전원마을 사업 지구를 둘러보고 입주예정자 또는 사업주체와 상담도 할 수 있다.

탁 트인 야외 공간에서는 전원주택 건축 및 전원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전원주택 건축과 관련된 체험 프로그램으로 황토벽돌 시공, 구들쌓기 등을 할 수 있으며, 전원생활과 관련해서는 산야초 효소 만들기, 천연염색, 목공방, 꽃누르미(압화) 등 다양한 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행사장에서는 매일 오후 1시부터 사물놀이, 민요 등 전통문화공연과 10.18(목)~20(토), 오후 4시 20분부터는 현악4중주, 금관5중주, 색소폰 5중주 등의 전원음악회가 열려 흥겨운 음악과 함께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다.

10월 18일에는 전원마을 홍보대사인 인기탤런트 김창숙 씨의 팬사인회도 열린다. 김창숙 씨는 연예인 농촌돕기운동본부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농촌사랑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 입장료는 2천원으로, 어린이, 청소년, 60세 이상의 노약자, 초대권 소지자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참관을 원하는 분들은 행사 홈페이지(www.bravogreenlife.co.kr) 및 농어촌종합정보포탈사이트(www.nongchon.or.kr)를 통해 사전등록을 하면 입장권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행사가 야외에서 치러지는 만큼 주최 측은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풍광 연출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가을 햇살을 음미하면서 한가로이 거닐 수 있는 산책길이 조성되며, 3,600㎡의 메밀밭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을 수 있다.

또한, 행사장 인근에는 넓은 갈대밭과 야생화를 볼 수 있고 환경체험교육이 가능한 안산 갈대습지공원도 위치하고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하루 가족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시사매일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