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F재단, ‘글로벌 피스 페스티벌 코리아 2012’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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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경제신문/시사매일] 지한파 글로벌 리더들이 통일한반도의 미래비전에 대해 토론하는 ‘글로벌 피스 페스티벌 코리아(GPF Korea 2012)’가 17일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막이 올랐다.

이번 행사는 GPF재단(이사장 문현진)과 국회의원 김성태 의원, 배기운 의원, 조명철 의원, 서영교 의원, 황주홍 의원이 공동 주최했다.

북한 인권 및 종군 위안부 청문회를 주도했던 미 하원의 에니 팔레오마베가 의원과 위안부 결의안을 의회에 제출하여 화제가 된 미 하원 마이클 혼다 의원, 최초의 탈북자 국회의원 조명철 의원, 동서문화교류센터 소장 찰스 모리슨 박사, 로버트슐러 목사, 가우덴시오 로잘레스 추기경이 참여했다.

이외에 동북아 국제안보 관련 분야에서 20년 이상 활동해 온 미국, 러시아, 일본, 중국의 학계 및 현장 전문가들과 각 종교계 인사, 여성계 리더 등 300여명의 인사들이 참여했다.

행사를 공동 주최한 GPF재단의 문현진 이사장은 “한반도 통일은 정치적인 이데올로기, 종교적 분열을 뛰어넘는 세계 평화의 분수령” 이라며 한반도 통일에서 시작된 평화가 전세계로 퍼져 나갈 수 있도록 많은 대화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는 공통적인 원리 원칙인 ‘인간 존엄’을 실천해야 하며, ‘One family under God’이라는 공통된 큰 꿈을 위해 전세계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기택 GPF Korea 2012 대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이 자리는 지구촌의 평화를 갈망하는 국내외 지도자 및 전문가들이 모여 세계평화 구축을 위한 한반도 통일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상기해 보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우리 민족에게 남아있는 통일을 실현해야 한다는 절체절명의 과제가 무엇보다 평화적으로, 그리고 온 국민이 실천하는 통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환영, 감사, 존경이라는 세가지 키워드를 제시한 외교통상부 안호영 제1차관은 축사에서 “이곳에 참석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환영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가 열망하는 것은 한반도의 통일과 세계평화”라며 “민관 협력 프로젝트(PPP)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글로벌 평화 운동을 하는 GPF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가우덴시오 로잘레스 로마 카톨릭 필리핀 추기경은 축사에서 “오늘 이 자리는 평화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모였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평화는 타협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또한 승리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모든 사람들이 한꺼번에 힘을 합쳐 평화의 길을 찾아야 하는 모두의 과제이다. 평화를 위해 지원, 협력, 동반 부탁 드리며, 용기를 북돋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8월 17일, 18일 양일 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통일한반도의 미래비전과 세계평화구축’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한반도의 평화로운 통일이 세계평화의 초석임을 인식하고 인류의 보편적 가치와 인권에 기초하여 이념과 정파, 대립과 갈등을 넘어 통일한반도의 미래비전을 도출, 공유하는 자리이다.

행사를 주최한 GPF재단은 전세계 23개국에 지부를 두고 제 3세계 개발지원 사업 및 평화운동을 벌이고 있는 비영리 국제 민간기구다.

지속 가능한 공동체 발전을 위한 씽크탱크 운영 및 컨퍼런스, 페스티벌 개최 등 글로벌 시민사회 실현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운영한다. 이를 위해 국제봉사자 교육 및 양성 사업과 국제 연대 기부 공조사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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