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부바 왓슨, 마스터스서 76째 그린자켓 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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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 '왼손잡이 독학생' 부바 왓슨(34)이 76번째 마스터스 그린자켓의 주인공이 됐다.

왓슨은 9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파72·7435야드)에서 펼쳐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제76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800만달러)최종 라운드에서 10언더파 278타로 우스투이젠(30,남아공)과 동타를 이뤄 연장 2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그린 자켓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경기에서 왓슨은 자신의 메이저대회 첫 우승을 거머졌고 프로통산 4승째를 기록하면서 대회 우승상금 144만 달러의 주인공이 됐다.

왓슨은 후반 라운드인 13홀부터 연이어 4개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고 연장 서든 데스 끝에 영광을 이뤄냈다.

PGA 선수중 왼손잡이 선수의 우승은 드물다. 최근 우승을 거머쥔 미국의 필 미켈슨(32)과 마이크 위어(캐나다)에 이은 세번째 기록을 남겼다.

한편 한국의 ‘수퍼루키’ 배상문은 (26·캘러웨이골프)은 첫 마스터스 출전의 영광을 거머쥐며 라운드에 올랐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뒷심을 발휘하지 못하며 5타를 내리 잃어 5 오버파 292타(75-71-69-77)타로 공동 38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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