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GC 액센추어 매치플레이] 한국계선수 총 5명 정상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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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 올 시즌 WGC(월드골프챔피언십) 첫 대회이며 최고수를 가리는 '액센추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850만달러)이 오는 23일부터 27일(한국시각)까지 미국 애리조나주 마라나의 리츠 칼튼 골프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우승상금140만달러에 달하며, 대회출전자격은 메이저대회보다 엄격하게 제한돼 지난주 기준으로 세계랭킹 64위까지만 출전자격이 주어지며 4개그룹으로 나눠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른다.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1위와 64위, 2위와 63위 등이 1라운드에서 맞붙고 결승까지 두 선수가 1대1 싱글 매치플레이로 승부를 가린다. 지면 곧바로 탈락하는 녹다운 방식이다.

한국계 선수로는 맏형인 최경주를 비롯해 김경태, 배상문, 양용은, 케빈 나(나상욱) 총 5명이 출전해 정상도전에 나선다. 특히 슈퍼루키 배상문과 김경태는 내년 PGA투어 시드확보를 목표로 이번 대회를 통해 상반기 상금랭킹을 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번 대회의 또다른 관전포인트는 골프황제 타이거우즈의 출전이다. 매치플레이에 유독강한 면모를 보인 우즈는 프로 데뷔 후 이 대회에서 3번이나 우승했고, 매치플레이에서는 총 32번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더불어 미국과 유럽의 골프자존심대결구도도 흥미롭다. 지난해 PGA투어를 호령한 유럽의 강자들이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PGA정복에 나서고 있다.

세계랭킹1위인 루크도널드는 이 대회의 디펜딩챔피언으로 2연패에 도전하며,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올 시즌 PGA투어의 막을 여는 로리 매킬로이, 리 웨스트우드 등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절정의 샷을 뽐낼 예정이다.

SBS골프는 이번 대회 전라운드를 단독생중계하며 TV와 인터넷,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동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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