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캐나다 상업용 세탁기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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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김태훈 기자] LG전자(www.lge.co.kr)가 미국 시장에 이어 캐나다 상업용 세탁기 시장에도 진출한다.

LG전자는 캐나다 상업용 세탁 설치, 공급 1위 업체인 ‘코인어매틱(Coinamatic)’社와 상업용 세탁기 공급 및 공동 마케팅 진행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미국시장 최대 거래선인 ‘코인맥(Coinmach)’社 뿐만 아니라 캐나다 최대 거래선 ‘코인어매틱’社도 고객으로 확보함으로써, 상업용 세탁 사업이 거대 시장인 북미에서 확고한 교두보를 다지게 되었다.

상업용 세탁기는 주로 연립주택, 학교 기숙사 등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으며, 동전이나 카드 지불방식을 적용한 제품이다. 현재 이 시장은 ‘스피드 퀸(Speed Queen)’, ‘메이텍(Maytag)’, ‘일렉트로룩스(Electrolux)’ 등이 진출해 있다.

‘코인어매틱’은 캐나다에서 170만명을 대상으로 세탁서비스 제공하고 있는 최대 상업용 세탁 제품 설치?공급 업체로, 올해 1분기부터 신규 및 교체 수요 대상으로 LG전자 제품을 본격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LG전자가 이번에 공급할 제품은 27인치 상업용 모델 중에서는 세계 최대 용량인 4.2 큐빅피트(cu.ft)로, ‘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 방식을 처음 적용했다.

에너지 효율도 세계 최고 수준이다. 미국에너지효율협회(Consortium for Energy Efficiency)로부터 물 사용량(Water Factor), 전력 소비량(Modified Energy Factor) 등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TIER 3’ 등급을 받았다.

한편 캐나다 상업용 세탁기 시장은 약 1억불 규모로, 드럼 세탁기 시장의 15% 수준이다. LG전자는 향후 상업용 세탁기 시장 공략 확대를 위해 멕시코 등으로도 진출할 계획이다.

LG전자 세탁기사업부장 조성진 부사장은 “북미 가정용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인정받은 기술력, 마케팅 역량을 기반으로 상업용 시장에도 성공신화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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