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방, '골리앗크레인' 설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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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박연수 기자] 세방이 세계 최대 규모의 골리앗크레인을 설치에 성공을 거뒀다.

세방은 지난 21일 세계 최대 규모의 초대형 골리앗크레인을 거제에 위치한 대우조선해양으로 운반및 설치하는데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세방가 설치에 성공한 크레인은 대우조선해양가 제작한 900톤급 골리앗크레인으로, 길이 230m, 높이 100m, 총 중량이 6800톤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크레인이다.

세방은 이 골리앗크레인의 운반에서 설치까지 모든 과정을 주관하였으며, 특히 자체 인양 장비인 ‘세방크라모(SEBANGKRAMO)’를 사용해 골리앗크레인을 직접 들어올려 안착시키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했다.

세방 관계자는 “이번 작업에 사용된 인양장비인 세방크라모(SEBANGKRAMO)는 작년 하반기에 100%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된 장비로, 인양 중량 기준으로 7200톤까지 들어올릴 수 있다” 면서 “금년 4월에 중량 1100톤의 정유설비를 인양하고 설치한 것에 이어 두번째 초중량 인양 설치 작업에 성공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세계 최대 규모의 초중량물을 다루는 작업인 관계로 2개월에 걸친 사전 시뮬레이션과 다각도의 안전 검증을 거쳐 작업이 진행되었다”고 전했다.

세방은 이번 골리앗크레인 설치 작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초중량물 인양 작업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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