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넷소프트 김욱년 사장, 성장 위해 ‘뛰고’ 또 ‘뛴다’
프로넷소프트 김욱년 사장, 성장 위해 ‘뛰고’ 또 ‘뛴다’
  • 김창한 기자
  • 승인 2010.05.1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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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넷소프트의 김욱년 사장
[시사매일] 소프트웨어 유통 전문업체인 프로넷소프트의 김욱년 사장(사진)은 올해 사업의 도약을 위해 인력을 충원하는 등 대폭적인 투자를 단행했다고 했다.

“제자리에 머물려고 하는 기업은 정체될 것을 원하지만 기실 후퇴하기 마련이다. 올해 프로넷소프트는 전략 투자를 진행해 전년 대비 최소 5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

소프트웨어를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특화 사업을 펼치고 있는 김 사장에게 사업 계획과 오랜 기간 비즈니스를 하면서 느낀 몇 가지 소회에 대해 들어봤다.

프로넷소프트는 창립 후 매년 3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올해는 성장을 위한 투자를 진행했기에 성장율을 예년에 비해 높게 잡았다. 다만 금융외환 이후 지속되고 있는 경기 침체가 성장의 걸림돌이 될 수 있지만, 어려운 가운데 희망은 보인다고 김 사장은 밝혔다.

“경기가 회복되는 시점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지만 여기저기서 회복의 조짐을 확인할 수 있다. 기업들의 실적이 과히 나쁘지 않고, 고용도 회복세에 있는 등 소프트웨어 구매 여건이 차츰 개선되고 있다. 유럽 발 재정위기만 잘 넘긴다면 올해 소프트웨어 시장은 침체에서 벋어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밝힌 김 사장은 소프트웨어 시장이 회복되더라도 시장의 확대를 위해선 소프트웨어를 돈을 주고 구입하려는 건전한 정품 사용 의식이 속히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를 비롯해 업계 차원에서 불법은 안 된다는 홍보를 계속하고 있고 홍보의 효과도 발생하고 있지만, 아직은 구매자들의 의식이 더 개선될 여지가 많다. 불법사용에 대한 경계심이 흩어지면 소프트웨어 시장이 회복되는 데에 걸림돌이 될 것이다.”

시장의 활성화와 소프트웨어 산업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 정부나 민간 차원에서 정품 사용을 위한 정책의 추진이나 운동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그의 설명이다.

여기까지 소프트웨어 정품 사용의 중요성을 강조한 김 사장은 이어서 새로운 자사의 사업 내용에 대해 설명해주었다.

“프로넷소프트는 고객들에게 단순히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데 그치지 않고, 구매한 제품을 잘 사용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자산관리 솔루션 제공을 무상으로 제공해 그들이 어떤 소프트웨어를 갖고 있는지 확인하게 해준다. 이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자산을 최대한 이용할 수 있도록 컨설팅해주고 있다.”

김 사장은 보유하고 있는 소프트웨어의 활용을 높이기 위해선 무엇보다 회사를 이끌고 있는 CEO 인식부터 개선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돈을 주고 구매한 소프트웨어를 잘 활용하려면, 기업은 직원들로 하여금 사용법을 익히고, 소프트웨어를 생산성을 높이는데 적극 활용해야 한다. 이에 따라 기업의 CEO는 소프트웨어를 단순히 소비재로 생각할 것이 아니라, 기업의 비즈니스를 개선하고 성과를 얻는데 사용해야 한다."

김 사장은 끝으로 컴포넌트 시장에 활성화되지 않는 데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소프트웨어 컴포넌트는 자동차산업에서 보면 부품과 같은 역할을 한다. 좋은 소프트웨어 컴포넌트를 개발한 토종 회사가 많아야, 국내 회사들이 우수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

“그러나 불행히도 국내엔 컴포넌트 시장이 매우 빈약해 주로 외국에서 컴포넌트를 사다 쓰는 풍토가 조성돼 있어 소프트웨어 산업이 매우 취약한 상황이다. 간혹 정부 차원에서도 소프트웨어 산업을 육성할 것이라고 말하지만, 정작 중요한 컴포넌트 육성은 간과하고 있다. 지금이라도 정책이나 시장 차원에서 소프트웨어 컴포넌트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자료/데일리그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