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해외 경쟁사 대비 '저평가'.."매수"-하이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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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5일 LG화학(051910)에 대해 주력 화학제품 업황이 호전되며 석유화학 실적호전세가 뚜렷할 전망이라며 하반기로 갈수록 주가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원은 유지했다.

 
이희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월 여수NCC 정기보수에도 불구하고 연초부터 주력제품 마진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석유화학부문의 올해 1분기 영업실적이 당초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주력제품군의 마진이 국내외 수요증대로 뚜렷하게 개선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4월초 여수 NCC재가동시 증설에 따른 외형확대 효과가 예상되고 중국/중동 신증설에 따른 영향이 타사대비 크지 않아 2분기에도 화학부문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LG화학 주제품은 대부분 중국의 경기부양책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가전, 자동차, 건자재 산업의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에도 제품마진이 상대적으로 견조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LG화학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1.3%, 전기대비 76.8%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6000억원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일시적 비용이 많았던 전분기 대비 실적이 뚜렷하게 개선되면서 2분기에도 이익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주력 석유화학제품 마진이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자재료 성장세도 양호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해외 경쟁사와의 밸류에이션 비교시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며 "특히 중대형전지 판매 본격화 등으로 성장성이 부각되는 하반기로 갈수록 주가모멘텀이 강화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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