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KEPCO)는 2일 자동이체와 인터넷빌링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고객참여형 자율검침제도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자율검침제도란 매월 고객이 직접 전기 계량기를 검침해 한전의 인터넷 사이버지점에 지침을 입력하면 해당 지침을 기준으로 전기요금을 청구하는 제도다.
자율검침에 가입할 수 있는 고객은 월간 전기사용량이 100㎾h 이하인 주택용고객과 계약전력이 20㎾ 미만인 저압고객 중 자동이체와 인터넷빌링에 모두 가입한 고객이다.
시범사업 대상지역은 서울(마포구, 용산구)·부산(해운대구, 수영구, 남구)·인천(부평구, 계양구)·강원(춘천시) 등 4개 지역이다.
가입신청은 한전 사이버지점 홈페이지(http://cyber.kepco.co.kr)나 이메일 청구서의 '자율검침' 아이콘을 클릭하면 된다.
한편 한전은 오는 9월까지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효과를 분석한 뒤 10월 전사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 입력 2010.03.02 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