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오프로드, 소니 SRX-R110으로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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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전주국제영화제의 개막작 <오프로드>(감독 한승룡)가 소니의 HDW-F900(이하 F900)으로 촬영되고, 소니의 4K SXRD프로젝터인 SRX-R110으로 상영되어 화제다.

촬영에 사용된 소니 F900은 조지 루커스의 시리즈에 사용되면서, 영화와 HDTV 사이의 경계를 허물 수 있는 미학적 가능성을 보여준 장비로 알려져 있다.

소니는 지난 2002년 HD디지털 영상을 초당 24프레임 속도로 디지털 테이프에 녹화할 수 있는 F900을 출시함으로써 영화 산업에 획기적인 이정표를 세웠다.

이는 지금까지 1초당 24장의 필름을 이용한 아날로그적으로 촬영된 영상을 디지털로 촬영함으로써 영화 화질에 대한 우려를 최소함과 동시에 전체적인 영화제작의 비용적인 면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게 되었다.

소니 시네알타 F900은 국내에서도 35mm 필름의 디지털 비디오 포맷 전환 가능성을 보여준 장비로 평가받고 있다. “F900R은 기존의 장비들과 같이 이용할 때에도 호환성의 문제를 최소화하도록 설계되었다.”라고 소니코리아 카메라 담당 최해웅 대리는 말한다.

 “기존 시네알타 카메라에는 없지만, 최근 촬영 현장에서 많이 이용되는 HD-SDI 인터페이스를 기본으로 추가하는 동시에, 조금 더 인체공학적으로 만들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것이 개발 초기의 취지이자 목표였다.”고 덧붙였다.

F900으로 제작된 <오프로드>는 2007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소니의 4K SXRD프로젝터인 SRD-R110으로 상영되고 있다. SXRD프로젝터의 4K 해상도는 4096×2160 픽셀 매트릭스, 약 880만 픽셀로 구현되며, 시중에 나와 있는 HDTV보다 네 배 탁월한 고해상도의 감동적인 영상을 제공한다. 4월 26일 개막작으로 상영된 <오프로드>는 오는 29일(일)에 첫 일반 상영으로 더 많은 관객들에게 멋진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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