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날" 맞아 대한생명 봉사단 한라산 등반 행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애인의 날인 4월 20일(금) 오전 한라산 등반행사에 앞서 제주도 남제주군 소인국테마파크를 방문한 장애인과 봉사단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장애인의 날인 20일(金) 오전 9시, 봄기운이 완연한 해발 960m의 한라산 어리목광장. 이색적인 광경이 펼쳐졌다.

휠체어를 탄 장애인과 정신지체 장애인 20여명, 그리고 대한생명 자원봉사자 등 총 100여명이 난생처음 한라산 등반을 위해 몸을 풀고 있다.

자원봉사자와 경증 장애인은 손에 손을 잡고, 거동이 힘든 중증 장애인은 등에 업혀 산을 오르는 대한생명의 ‘장애인과 함께 한라산 오르기’의 프로그램이다.

“따뜻한 손길과 함께라면 몸 불편해도 뭐든지 할 수 있어요!”

대한생명(대표이사 신은철) 사랑모아봉사단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뛰어넘는 한라산 등반행사를 가졌다.

부산,대구 등 영남지역 사회복지시설의 반신불수 장애인 6명을 포함한 장애인 23명, 비장애 어린이 41명,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난생처음으로 제주도를 방문했다.

이번 등반행사는 해발 960m인 한라산 어리목광장을 출발해 1700m인 윗세오름까지 다녀오는 4시간 코스로 치러졌다.

봉사자와 비장애아동들은 장애인들의 손을 잡고, 몸을 움직이기 힘든 장애우들을 직접 등에 업고 산을 올랐다.

일반인들도 쉽지 않은 등산코스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된 마음으로 함께하며 장애에 대한 편견도 이겨내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이번 행사에 함께 참여한 불우시설 아동들은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의 손길을 나누며 뜻 깊은 경험을 했다.

대한생명 외에도 한화손해보험,한화종합화학등 한화그룹의 6개 계열사 봉사단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19일부터 시작되어 ‘소인국 테마파크, 퍼시픽랜드’ 등을 관람하며 제주도의 이국적인 문화체험을 경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대한생명 박광순(부산지원단,38세)과장은 “쉽지 않은 여정이었지만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하나된 마음으로 산을 올랐다”며 “장애인을 무조건적으로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경험을 나누고, 마음을 나누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대한생명은 최근 4월 장애인의 달을 맞아 정신건강연극'하얀자화상'을 후원하며 정신장애우 및 가족, 결연을 맺고 있는 단체, 일반시민 등 총 12,000여명을 초청하여 문화체험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도 문화(Culture)와 서비스(Service)를 합친 컬비스(Cultvice)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소외계층에게 문화 체험의 기회를 향유할 계획이다.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시사매일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