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인경 KLPGA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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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 내년에는 꼭 한일전 국가대표팀 태극마크 달아야죠.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는 20일(월) 오전, USLPGA투어 ‘롱스 드럭스 챌린지’ 우승자 김인경(20,하나금융)이 홍석규 회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홍회장은 먼저 “우승이라는 어려운 관문을 통과했으니 이제는 승승장구할 일만 남았다.”면서 “과거로 따지면 장원급제를 한 것처럼 초년운이 좋은 것 같다.”고 생애 첫 우승에 대한 축하인사를 건넸다.

그러자 김인경은 “회장님과 협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로 다시 회장님을 뵈었으면 좋겠다.”고 답례했다. 또한 김인경은 “앞으로도 KLPGA 정회원으로서 적어도 1년에 2번 정도는 KLPGA투어에 꼭 참가하는 것이 좋겠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둬 연말에 열리는 한일국가대항전 대표팀 태극마크를 꼭 달아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담소를 나누던 중 홍회장이 불쑥 “가까이서 보니 체구가 생각했던 것 보다 더 작은 것 같은데 어떻게 하면 그렇게 드라이버샷을 잘 칠 수가 있느냐. 무슨 특별한 비결이라도 있는 것이냐.”고 묻자 김인경은 “미국에 건너간 이후 아이언샷 연습 이외에도 드라이버샷과 퍼트 연습을 중점적으로 했다.”며 “일주일에 이틀은 꼭 쉬어주고 하루에 3~4시간씩 연습을 하는데 상당부분 드라이버샷을 위주로 연습한다.”고 답했다.

김인경과 함께 방문한 부친 김철진(56)씨는 “지금껏 (김)인경이 백을 메어본 일이 단 한차례도 없다. 인경이는 연습이 없는 날이라도 항상 새벽 5시에 일어나 영어공부를 한다. 어떤 일이든 스스로 즐기면서 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흐뭇해 했다.

홍회장은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축하한다.”면서 “KLPGA도 선수들이 세계 어디서든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인경은 21일(화) 오전 8시50분경 중국에서 열리는 ‘그랜드 차이나에어 LPGA’에 참가하기 위해 아시아나 항공에 몸을 싣는다. 이 대회가 끝나면 다시 한국으로 들어와 ‘LPGA 하나은행 코오롱 챔피언십’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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