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08.07.20 15:04
제 8차 알타이학 국제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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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술대회는 ‘알타이 언어와 문화의 연구 방법론’이라는 주제로 알타이학과 관련한 32편의 논문이 발표돼 세계 알타이 언어의 연구 동향을 함께 나눴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정제문 한국알타이학회장과 이탈리아 베니스 대학 지오바니 스태리(Giovani STARY) 교수를 비롯해 러시아, 독일, 미국 일본, 중국 등지에서 100여 명의 교수 및 연구진들이 참가해 새로운 학계 동향을 공유했다.
특히 32개의 논문발표 중 26개의 논문이 이탈리아와 러시아 등에서 방문한 외국 학자들의 발표가 이뤄져 명실공히 국제적인 학술대회로의 면모를 공고히 했다.
첫날인 18일 러시아 SB RAS 언어학연구소의 나탈리아 코쉬카레바 교수가 ‘시베리아 우랄어 및 퉁구스-만주어에서의 때를 나타내는 종속절’에 대한 발제를 펼치는 등 16명이 각 국가 등의 언어와 문화적 특성에 대한 발제를 펼쳤다.
또한 이튿날인 19일에는 중국 페킹대학의 린위 교수가 중국어의 알타이 어족 기원에 대한 어원학적 연구에 대한 발제 등 다양한 국가의 교수진들이 발제를 펼쳐 알타이어족의 특징과 연구 방법을 공유했다.
18일 학술대회 개회식에서 서거석 총장은 “한국알타이학회는 세계 의 알타이학 연구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전북대에서 열리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기점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 이뤄진 활발한 담론들을 통해 세계 알타이학 연구의 발전에 전북대가 조그마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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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리 기자
lylover@sisa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