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국, 일본 3국간 관광협력을 통한

제3회 한중일 관광장관회의 22일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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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 일본 3국간 관광협력을 통한 관광교류 증진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제3회 한·중·일 관광장관회의가 오는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부산에서 개최된다.

아·태지역 최대 관광지역인 3국간 관광협력을 통해 상호 관광교류 증진방안을 구체화하고 관광교류 확대를 계기로 동북아 관광협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한·중·일 관광장관 회의는 3개국 관광장관 등 정부관계자, 관광업계, 학계 대표자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관광 행사로 올해도 5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6월 22일 오후 6시에 개막식(벡스코)을 시작으로 국제해양도시 부산의 대표 관광상품인 크루즈 투어와 선상에서 펼쳐지는 선상 레이저 불꽃쇼 관람, 23일에는 본회의인 3국 관광장관회의, 관광포럼, 부산대표 관광지 시찰 등이 부산에서 진행되고, 24일 충북으로 이동해 관광지 투어 후 폐막식을 갖게 된다.

회의의 주요의제는 △관광장애요인 제거에 관한 협력강화 △공동상품 개발 및 마케팅 △3국간 관광교류 확대 △회담결과의 구체적 실현방안 도모 등으로 장관회의 및 대표토론 후 3국간 관광협력 촉진을 위한 부산선언을 채택하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장관회의의 부산개최를 계기로 역내 관광교류의 촉진과 더불어 국내외적으로 국제 컨벤션 및 관광허브 도시로서의 위상을 갖추기 위해, 3국 관광장관과 시장 간 개별 접견을 추진해 중국과 일본 내 도시와 부산간 직항로 증설, 크루즈 관광활성화 지원, 부산-상해-오사카 골드트라이앵글 공동마케팅 추진 등 상호 협력방안에 대한 부산시의 의지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회의와 숙박, 관광 등 완벽한 준비를 통하여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부산시는 이번 회의를 관광도시 부산의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부산의 관광인프라를 재정비하고 새로운 관광명품 발굴 및 관계기관·업계와의 협력 및 네트웍 강화를 통하여 부산의 관광인프라를 재구축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한·중·일 관광장관회의은 부산의 대 일본, 중국 관광 세일즈를 강화하고 공동의 프로젝트 개발 및 참여 유도로 향후 한중일 관광중심지, 부산의 위상을 높이는 아주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1차 회의는 일본 홋카이도(‘06. 6.30~7. 3)에서 개최되어 ▲2010까지 3국간 관광교류를 1,700만 명 이상으로 증진시킨다는 기본목표를 정하고 ▲청소년 교류 등 세부영역에서의 관광교류와 ▲역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공동 노력키로 합의한 바 있으며, 2차 회의는 중국 청도, 대련(2007. 6.25~6.28)에서 열렸다.

이번 개최지 선정은 개최지 공모에 응모한 서울 부산, 강원, 충북, 전북, 제주 등 6개 시·도를 대상으로 한국관광공사, 학계, 업계 등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별도 심의위원회에서 각 시·도에서 제출한 제안서와 PT 보고 등을 듣고 엄정한 심사를 거쳐 지난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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