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고 파라과이 대통령당선인, 건국대서 명예박사 학위 받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국대학교(총장 오 명)는 3일 방한중인 페르난도 루고(Fernando Lugo) 파라과이 대통령당선인(오는 8월15일 취임)에게 파라과이 정치발전과 한-파라과이 관계 개선 및 교류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명예정치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오 명 총장은 축사에서 “페르난도 루고 대통령당선인은 열정과 희생정신을 통해 소외된 사회계층을 대변하는 등 인류 사랑을 실천하고 어려운 계층의 희망을 키우는데 크게 기여했다”며 “이는 건국대의 개교이념인 성· 신· 의와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한국과 파라과이 두 나라간 우호적 관계와 국익증진에도 크게 공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루고 대통령당선인은 “파라과이의 변화와 국가발전을 원하는 국민적 열망에 따라 사제와 주교직을 사임하고 국민들에게 헌신할 것을 약속했다”며 “이번 방한 초청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한국의 경험이 파라과이의 효율적 국가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루고 대통령 당선인은 한국의 경제발전을 벤치마킹하고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방한(6월1~5일)했으며 이날 오 명 건국대 총장과 오찬을 함께 하며 우리나라 IT발전과 정보통신 산업 육성정책에 관해 환담했다.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시사매일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