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대표할 차세대 음악가들과 지도교수진이 함께 하는 온드림 앙상블 음악캠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콘서트홀서 3박 4일간 펼쳐진 장학생들의 꿈과 열정

현대차 정몽구 재단, K-Classic 인재 양성 위한 '온드림 앙상블 음악캠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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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온드림 앙상블 음악캠프’를 진행했다.

【시사매일닷컴 최영철 기자】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권오규)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온드림 앙상블 음악캠프’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온드림 문화예술 인재 중 클래식 음악 전공 장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된 이번 ‘온드림 앙상블 음악캠프’는 집합금지로 인해 약 2년만에 개최돼 그간 목말랐던 장학생들 간의 음악적 교류와 더욱 가까운 배움의 시간을 선사했다.

피아노, 현악, 금관, 목관, 성악 총 다섯 부문에서 총 40명의 장학생들은 서울대학교 윤현주 명예교수(성악), 주희성 교수(피아노), 성재창 교수(트럼펫), 한국예술종합학교 김현미 교수(바이올린)와 이예린 교수(플룻), 그리고 중앙대학교 주연선 교수(첼로)와 함께 3박 4일 간 동고동락하며 실기 지도, 앙상블 연습, 다양한 특강이 어우러진 시간을 통해 알차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콘서트홀 전체를 연습공간으로 활용하면서 편안히 음악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캠프 내내 좋은 컨디션으로 임할 수 있었다. 이렇게 다른 파트가 함께 모여 서로의 목소리를 들어가며 연습하고 무대에 서는 것이 너무나도 유익했고, 지도교수님의 훌륭한 티칭과 더불어 음악 외적인 여러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기회여서 더욱 좋았다” (김영광·한국예술종합학교 1학년 성악 전공)

“이번 캠프는 나에게 새로운 친구들, 새로운 선생님들과 함께 개인실기를 넘어 보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각기 다른 악기를 전공하는 장학생들이 앙상블을 하면서 친목도 쌓고 특강도 들으며, 무엇보다 음악 안에서 서로가 정말 열정적인 캠프였다” (최선율·서울대 2학년 호른전공)

특히 실기 지도 외 자이로 키네시스(강사 장문영)와 바로크 댄스(안무가 제임스 전) 수업에서는 장시간 연습으로 인해 경직된 신체의 조화와 균형을 바로잡아 몸의 쓰임을 바로 익혔고, 유연경 예술의전당 공연예술 부장으로부터 예술가의 콘텐츠 기획의 필요성과 방법에 대해 배우는 등 다채로운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진정한 음악가가 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소양을 기르는 기회를 가졌다.

주로 개인 실기 능력 향상을 위한 커리큘럼에 노출되고 매일의 고된 연습에 지칠 수 있는 학생들에게 동료 음악가 친구들과 함께 한 ‘온드림 앙상블 음악캠프’는 자칫 놓치기 쉬운 서로의 호흡과 협업의 중요성을 인식할 기회이자, 앞으로 나아갈 음악의 진정한 길을 되새겨주는 새로운 자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사회공헌 활동 중 문화예술 분야는 국내 최고 수준의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중학생부터 고등학생, 대학생까지 재능과 실력이 뛰어난 문화예술 분야 장학생들을 선발하여 장학금 지원, 해외콩쿠르 참가 지원 등의 경제적 측면 외에도 지도교수진과의 실기지도와 다양한 앙상블 연주를 통한 성장 프로그램인 ‘온드림 앙상블’ 등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으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 2011년부터 지금까지 재단이 지원한 문화예술 장학생은 누적 2280명으로 지원금액은 약 92억원이다. 

특히 클래식 음악 전공생 중 온드림 앙상블로 활동하게 되는 장학생들은 국내 정상급 교수진과의 실기지도, 거장급 연주자와 함께하는 마스터클래스, 문화예술계 다양한 분야의 멘토들과 함께하는 멘토링클래스, 온드림 앙상블 콘서트 및 실내악시리즈 등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문화소외대상을 찾아가 재능기부로서 나눔연주 활동을 통해 문화적 소양을 갖춤과 더불어 재단의 미션을 함께 확장하는 차세대 음악가로 자라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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