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유통업체 4.6% 증가, 온라인 유통업체 14.8% 증가

위드 코로나 효과로 유통업계 매출 전년比 9.6% 상승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매일 김용환 기자】올해 1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 4.6%, 온라인 부문이 14.8%로 모두 성장세를 이어가 전년동월 대비 9.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산업통산자원부가 '11월 주요유통업체 매출동향'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오프라인 점포 수가 감소 등의 영향으로 대형마트는 지난해 394개에서 올해 384개로 감소했고, SSM는 1139개에서 1109개로 줄었으며 매출도 감소한 반면, 백화점‧편의점 매출은 증가해 성장세를 유지했다.

온라인은 식품, 화장품, 가전·전자 등의 상품군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라 큰 폭의 매출 성장세를 유지했고, 온라인 소비 트랜드 확산 지속으로 온라인 시장 규모가 오프라인 시장 규모를 상회했다. 모든 상품군의 매출이 증가, 매출액 증가율은 해외유명브랜드(32.9%), 서비스/기타(19.7%) 가전/문화(9.3%) 순이다.

오프라인은 해외유명브랜드(32.9%)‧아동/스포츠(21.2%)의 판매가 증가한 반면 가전/문화(△17.8%), 생활/가정(△4.3%), 식품(△0.6%) 등의 품목은 감소했다.

온라인은 선물용 e-쿠폰 등의 판매호조에 따라 서비스/기타(36.4%), 식품(19.9%) 위주의 매출증가가 지속되고, 전 품목의 매출이 상승됐고, 대형마트‧SSM은 구매건수가 감소, 구매단가는 모든 업태에서 증가했다.

업태별 매출 비중은 온라인 부문의 매출 비중이 49.1%에서 51.4%로 2.3%포인트 증가해 오프라인 부문의 매출 비중은 48.6%로 감소했다. 오프라인 업태에서는 백화점(1.4%포인트)을 제외한 대형마트(△2.8%포인트), 편의점(△0.4%포인트), SSM(△0.4%포이트)의 매출비중이 모두 감소했다.

유통업체별 매출 동향을 살펴보면 오프라인 유통업체 겨우 백화점(18.3%)과 편의점(6.7%)의 매출 성장이 지속됨에 따라, 대형마트(△10.3%)‧SSM(△6.3%)의 매출 하락에도 전체 오프라인 매출은 4.6% 증가했다.

대형마트 겨우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외식 수요의 증가로 매출비중이 높은 식품 품목의 매출이 하락(△8.3%)하고, 가전/문화(△17.8%), 잡화(△17.2%) 가정/생활(△14.8%) 부문 등의 소비의 온라인 이동, 점포수 감소 등으로 기타를 제외한 전 품목의 매출이 감소하여 전체 10.3% 하락했다.

백화점은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쇼핑행사, 단계적 일상회복 등에 따른 방문객 증가 등으로 아동/스포츠(25.7%), 여성정장(15%), 남성의류(14.9%), 해외유명브랜드(32.9%) 등을 포함한 전 품목의 매출이 상승하면서, 전체 매출이 지난해 대비 18.3% 증가했다.

편의점은 소량제품 판매 증가로 점포수는 3만9904개에서 4만2192개로 증가 등의 요인에 힘입어 즉석 식품(△0.1) 품목의 소폭 감소를 제외한 모든 상품군의 매출이 상승하면서 전체 매출이 6.7% 증가했다.

준대규모점포(SSM)는 온라인 유통으로의 소비자 이동,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식품 소비의 감소 등으로 전 품목의 매출이 하락하여 전체 매출이 6.3% 하락했다. 점포당 매출은 대형마트‧SSM의 점포수와 점포당 매출액은 모두 감소한 반면, 편의점‧백화점은 모두 증가했다.

또한, 온라인 유통업체는 전 상품군의 매출이 증가해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동월 대비 14.8% 상승해 오프라인의 시장규모를 상회했고, 음식품류‧식품의 온라인 구매의 보편화에 따라 식품(19.9%), 서비스/기타(36.4%) 품목의 매출 성장과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다양한 쇼핑 행사에 따른 가전/전자(14.6%) 품목의 매출 증가가 지속됐다.

산업부에 따르면 본 동향은 소비동향 파악을 목적으로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의 월간 매출액을 조사‧분석한 자료이다.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동향은 전체 유통업체가 아닌 주요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개사의 월간 매출액을 조사‧분석한 결과이며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동향은 온라인 유통업체 12개사의 월간 거래액을 조사‧분석한 결과로, 통계청의 승인을 받지 않은 자료이다.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시사매일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