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B형 인플루엔자 치료…생리식염수 혼합 제형으로 조제 없이 투여 가능
독감치료제 라인업 강화…타미플루∙조플루자 등 기존 제품과 시너지 기대

종근당, 신제형 인플루엔자 치료제 ‘페라원스 프리믹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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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페라원스 프리믹스

【시사매일 김용환 기자】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신제형으로 개발된 인플루엔자 치료제 ‘페라원스 프리믹스’를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페라원스 프리믹스는 2세 이상 소아 및 성인의 A∙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을 치료하는 주사제다. 이 제품은 종근당이 자체기술로 개발한 새로운 제형으로 주성분인 페라미비르와 생리식염수가 혼합된 약물이다. 투여 전 생리식염수와 혼합해 조제해야 하는 페라미비르 단일 성분의 기존 제품과 달리 조제 과정 없이 바로 투여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종근당은 페라원스 프리믹스의 출시로 타미플루, 조플루자 등 기존 제품과 함께 독감치료제 라인업을 강화하게 됐다. 인플루엔자 치료제 시장에서 축적한 영업∙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품간 시너지를 통해 국내 독감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페라원스 프리믹스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신제형의 페라미비르 제제로 의료 현장의 투여 편의성을 개선한 약물”이라며 “타미플루와 조플루자 등 기존 경구용 제품에 주사제를 추가하며 환자 상태에 따른 처방의 다양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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