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가는 상승세 유지·거래량은 주택 중심 매수세 감소

1분기 전국 땅값 0.96%↑…거래량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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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구별 지가변동률 색인도(상․하위 5개 지역)

【시사매일 홍석기 기자】올해 1분기 전국 지가는 0.96% 상승해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0.04%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의 지가는 0.96% 상승해, 전년도 4분기 대비 상승폭이 동일, 2020년 1분기 대비 0.04%포인트 상승됐다고 밝혔다.

올해 3월의 지가변동률은 0.34%로, 상승폭은 전월 대비 0.03%포인트, 전년 동월 대비 0.07%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전분기 대비 수도권은 1.08%에서 1.11%로 상승폭이 소폭 확대된 반면, 지방은 0.78%에서 0.72%로 둔화됐다. 수도권은 서울 1.26%, 경기 0.97%, 인천 0.90%로 변동돼 서울과 경기는 전국 평균 0.96% 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방은 세종 2.18%, 대전 1.16%, 대구 1.00% 등 3개 시의 변동률은 전국 평균 0.96% 보다 높았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 1.09%, 상업지역 1.00%, 녹지 0.82%, 농림 0.79%, 계획관리 0.78%, 공업 0.65% 등으로 나타났다.

1분기 토지거래량은 약 84만6000필지(544.3㎢)로, 지난 4분기 약 95.2만 필지 대비 11.1%, 지난해 1분기 약 87.1만 필지 대비 2.8% 감소했다. 올해 초 주택공급 정책, 금리인상, 보유세 부담 등에 따른 매수세 감소로 전분기 대비 주거용토지 중심으로 감소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31.6만 필지(500.8㎢)로 전분기 대비 0.2% 감소,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1~2월에는 전년말 대비 감소하다 3월은 3만6663필지 증가하며 전체토지 거래량은 5만840필지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전분기 대비 토지 거래량은 부산 △46.6%, 울산 △45.5%, 광주 △43.0%, 대구 △38.5%, 경남 △20.5% 등 13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광주 △23.1%, 서울 △16.7%, 대전 △10.2%, 울산 △10.0%, 대구 △6.6%, 세종 △6.5% 등 10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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