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전국 17개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에서 청년대상 사회서비스 제공

복지부, '청년서비스사업단' 17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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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 김용환 기자】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각 시‧도별로 청년들을 대상으로 신체․건강 분야 사회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할 '2021년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이하 사업단)' 17곳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업단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별 선정된 각 사업단에서는 청년을 채용(사업소 당 10명)하고, 지역 소재 청년들을 대상으로 신체건강‧정신건강분야 사회서비스를 개발해 제공된다.

복지부는 청년이 청년의 욕구와 필요를 반영한 서비스를 개발‧제공함으로써 경제적‧신체적(흡연‧음주‧영양)‧정신적(우울‧스트레스‧자살)으로 취약한 이들의 건강문제 개선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19년부터 ‘청년사회서비스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사업단 선정은 지난해 사업 수행 결과 성과평가 우수사업단 4곳을 올해 사업단으로 우선 선정하고, 나머지 13곳은 해당 지자체에서 공모를 통해 1차 심사한 후 복지부와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종합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앞으로 각 사업단에서는 이달 중 청년들을 직접 채용(1개소 당 10명, 총 170명, 이 중 20% 이상은 저소득층 등 취업취약계층)하고, 3월부터 청년에게 필요한 맞춤형 사회서비스(신체․정신건강)를 본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한시적 일자리로 끝나지 않도록 사업단에서 채용한 청년에게는 사업 종료 후에도 유관기관으로 취업을 알선해 주거나, 해당 전문분야 창업에 필요한 상담․교육 등을 지원해 사업단 참여 경험이 양질의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양성일 복지부 제1차관은 “청년층의 건강 증진은 평생의 건강을 좌우할 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에 선정된 사업단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특화된 서비스 프로그램을 청년에게 제공한다면 청년층의 신체․정신 건강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들이 취업이나 창업을 준비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회서비스 분야에서 청년 고용정책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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