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내달 1일부터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 사이트 통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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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 메인 화면 

【시사매일 김용환 기자】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오는 2월 1일부터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검증된 정신건강 정보를 하나의 사이트에서 통합(One-Stop)으로 제공하는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정부가 지난 14일 발표한 '온국민 마음건강 종합대책'에서 코로나19 대전환기 전(全) 국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믿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도록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 을 운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복지부가 내달 1일부터 제공하는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은 생애주기별 자가검진과 17종 질환별 자가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포털 사용자들은 자가검진 결과에 따라 정신건강 서비스를 이용에 도움이 되는 위치기반 정신건강 관련 기관 검색, 약 정보 등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아울러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부정적 인식의 개선을 위해 칼럼, 회복수기, 카드뉴스,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정신건강 관련 주요 통계정보, 책 정보, 앱 정보, 연구동향 등의 정보를 주기적으로 제공해 정신건강 최신 현황 및 관련 현안, 이슈도 한눈에 볼 수 있다.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은 국립정신건강센터와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공동으로 개발에 참여했고,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운영·관리한다.

주요 질환별 정보, 자주 찾는 질문(FAQ) 등 정신건강 정보 콘텐츠 60여 종에 대해서는 전문가 검증을 거쳐 국립정신건강센터 및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인증 로고를 발급함으로써 정보의 정확성 및 신뢰성을 확보했다.

염민섭 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누구나 이해하기 쉽고 정확한 정신건강 정보 제공을 통해 국민들의 정보 접근성을 향상시켜 자신과 가족의 정신건강을 스스로 지키는 효과를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올바른 정보 제공 등을 통하여 정신건강 인식개선이 이루어지고 국민의 마음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정신건강센터는 내달 1일부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한 다양한 홍보와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 소개 영상 시청 후 댓글달기 등 참여형 행사를 진행하면서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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