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미래 모습 확인할 수 있는 메인 예고편 최초 공개

영화 '구직자들' 11월 12일 개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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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 김태훈 기자】영화 '구직자들'이 오는 11월 12일 개봉을 확정함과 동시에 대한민국의 미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하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구직자들'은 2220년 미래의 대한민국, 우연히 마주하게 된 진짜 인간(정경호)과 인공 인간(강유석)이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함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인간 탐구 SF이다.

이번에 최초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는 함께 길을 걷고 있는 ‘진짜 인간’(정경호)과 ‘인공 인간’(강유석)의 대화를 통해 영화 속 2220년 대한민국의 구조가 현재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알 수 있어 흥미를 자극한다.

이어 다양한 인물들의 인터뷰 영상은 미래사회에 대한 사실감을 전하며 더욱 기대감을 높여준다. 한편 ‘쏟아지는 인공,쓸모 없어진 인간들’이라는 카피에서 알 수 있듯이,늘어나는 ‘인공 인간’들로 인해 일자리가 줄어들면서 생겨난 ‘진짜 인간’의 어려운 사정은 씁쓸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신분 매매까지 생각하며 아들의 치료비를 구하려고 하는 ‘진짜 인간’과 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인공 인간’의 모습은 둘 사이의 대립을 암시하며 미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끝으로 다리 위에서 무언가 결심한 듯한 ‘진짜 인간’의 어두운 표정과 모습은 과연 이 이야기의 결말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궁금증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준다.

미래의 대한민국 속 ‘진짜 인간’과 ‘인공 인간’의 이야기를 통해 심도 있는 내용을 전할 인간 탐구 SF '구직자들은' 오는 11월 12일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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