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게 모르게 실수하는 자동차 배터리 방전 패턴 BEST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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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 최승준 기자】운전자라면 한번 쯤은 경험해보는 자동차 배터리 방전. 자동차 배터리 방전은 자동차를 너무 오랫동안 이용하지 않거나, 추운 겨울철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자동차를 자주 이용하거나 더운 여름에도 작은 운전습관과 미흡한 자동차 관리를 통해서도 많이 일어나는 일상적인 사고이다. 

오늘 시간에는 나도 모르게 또는 알면서도 실수하게 되는 자동차 배터리 방전습관 4가지를 소개하고, 대응 방법을 알아본다. 

1. 실내 등, 외부 등 끄지 않기

뒷좌석 실내 등을 조작하다가 켜놓고 내리거나, 문 개폐여부가 아닌 항상 켜있는 설정으로 조작해 배터리가 방전되는 경우는 누구나 한번쯤은 할 수 있는 실수이다. 특히,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아이가 장난을 치다가 종종 일어나는 실수이다.

반대로 자동차 미등을 AUTO가 아닌 수동으로 조작하는 운전자의 경우, 생각보다 빈번하게 실수하고 아침에 후회하는 패턴이다. 이럴 땐 자동차 문을 잠근 뒤, 한번 더 살펴보는 습관만으로도 예방할 수 있다. 여유를 가지고 차를 살펴보자.

2. 블랙박스를 상시 전원으로 운행하기

블랙박스의 역할은 자동차의 안과 밖을 상시 녹화하는 것이 일이다. 그래서, 블랙박스는 제 3의 눈이 되어, 사고 발생 시 운전자의 증거가 되어준다. 

이런 이유로 블랙박스는 항상 전력이 공급되어야 하고, 메모리카드는 정기적으로 리셋을 통한 저장공간을 확보해 주는 것이 좋은 관리법이다. 

하지만, 자동차 배터리 측면에서는 블랙박스는 끊임없이 전력을 소비하는 먹개비같은 존재이다. 자동차 운행이 잦은 운전자에게는 큰 문제가 없겠지만, 운행을 많이 하지 않는 운전자에게는 걱정스러운 요소이다. 주차시에도 많은 사고가 벌어지기 때문에...

최근 블랙박스는 자동으로 운전모드와 주차모드를 구분해, 전력소비를 최소화하며 충격시 빠르게 작동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상황에 따라 스마트폰을 통해 블랙박스를 조작하거나, 차량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전력소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3.멋은 살고 전력 죽이는 사제 장치

특정 브랜드의 모델들이 인기가 높아지면서, 멋스러운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로 개성을 표현하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여기에 기본 옵션 이상의 성능을 가진 전자장치를 설치해, 나만의 공간을 특별하게 만들려는 운전자도 늘어나고 있다. 

늘어난 전자장치는 자동차의 전기사용량을 늘리면서, 자동차 초기의 최적화된 전력소비량을 넘기며 방전을 과속화시킨다. 전자장치가 늘어난 만큼 배터리용량을 늘린 부분이 아니라면, 전자장치의 전원을 확인하는 게 좋다.  

추가로 전기 소모량이 많은 에어컨, 히터, 라이트를 끄신 후 3~5분 정도 지난 후에 자동차의 시동을 꺼주는 것이 배터리 수명 관리에 도움이 된다. 

4. 불량한 배터리 연결단자 청결상태

운전자 중에서 차량에 이상이 있기 전에 자동차 본넷을 열어 관리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본넷 안의 부품 중 만져도 되는 것과 건들면 안 되는 부품을 알 지 못 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본넷 안의 많은 부품들의 청결상태는 좋지 못 한 경우가 많다. 자동차 배터리도 그 중에 하나이다. 배터리 사용기간이 길어지거나 내부저항값이 높아지면, 단자 주변 하얀가루가 쌓이는 백화현상이 일어난다.

백화현상은 배터리 접촉불량 상태를 만들거나, 성능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청소를 해줄 필요가 있다. 전기가 흐르는 곳이기 때문에 전기가 통하지 않는 장갑을 끼고 청소 또는 차량 관리 시 전문가에게 정비를 요청하면 좋다.

마지막으로 배터리 수명 알아보는 방법을 전한다. 배터리의 교체주기는 일반적으로는 3~4년 정도이나 배터리가 자주 방전이 된다면 배터리의 수명이 다했거나 충전시키는 발전기가 고장 난 것일 수 있다.

배터리 수명을 확인하는 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배터리 윗면에 위치한 투명창의 색상을 확인하면 된다. 녹색을 띠고 있으면 정상이라는 의미이며, 검은색은 충전이 필요한 상태, 희색은 교체가 필요한 상태를 의미한다. 표시창의 색상에 따라 배터리의 상태가 다르니 이를 확인해보시고 교체 및 충전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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