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5일 오후1시 세종문화회관,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등 무료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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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해 어린이날 특별행사를 개최했던 세종문화회관이 올해에도 어김없이 5월 5일(토) 어린이날 세종문화회관 전면 중앙계단과 후면 뜨락축제 무대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마당을 마련한다.

5월 5일(월) 어린이날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맑고 청아한 노래와 코리아 주니어 빅밴드의 연주, 전남어린이국악단의 연주가 진행되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페이스페인팅과 석고마임, 삐에로 풍선놀이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한편 남산골 한옥마을 내 서울남산국악당에서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어린이 축제가 펼쳐진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공연으로 꾸며지는 이번 축제는 3일(토)에는 세쌍둥이 국악그룹 ‘I.S(아이에스)’의 물음표 콘서트, 4일(일)에는 국악 작곡가 김은경 선생님의 따옴표 콘서트, 마지막으로 어린이 날인 5일(월)에는 요가박사로 유명한 원정혜 선생님의 느낌표 콘서트가 펼쳐진다.

국악그룹 I.S는 세쌍둥이 자매 김진아(가야금), 김선아(거문고), 김민아(해금)로 이루어진 퓨전 국악 그룹으로 이번 ‘남산국악당 어린이축제’에서는 라이브 연주에서 가장 많은 박수를 받는 <백만송이 장미>, 독일의 재즈그룹 ‘살타첼로’의 리더 피터 쉰들러가 피아노를 함께 연주한 <밀양 아리랑>, 소녀다운 싱그러움이 묻어나는 <고무줄놀이>와 <자연스러워> 등의 곡과 어린이 관객들을 위한 <동요메들리>가 준비된다.

국악 작곡가 김은경(중앙대 강사) 해설과 감상이 함께 하는 자리 따옴표 콘서트는 어린이들을 위한 국악에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가진 김은경 작곡가의 작품을 중심으로 25현 가야금 병창 ‘국문 뒷풀이’ (장서윤, 김해람), 애니판소리 ‘못생긴 춘향이’(소리 남상일), 창작 판소리 ‘아기공룡 둘리’(소리 김해람) 등 재미있는 곡들이 선보인다. 자양 어린이집과 의정부 삼성 어린이집 원아들이 직접 무대에 등장해 앙증맞은 무대를 연출한다.

요가 전문가인 원정혜박사가 진행하는 ‘원정혜 선생님의 느낌표콘서트’는 전래동화는 ‘콩쥐팥쥐’이야기를 바탕으로 한국적인 정서가 가득한 국악연주와 전래동화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자연을 그리는 몸짓인 요가동작을 통해서 표현해보는 공연이다. 어린이 관객들은 객석에서 간단한 요가 동작을 따라 해볼 수도 있고 춤과 국악이 어우러진 즐거운 무대에 함께할 수도 있다.

공연 이외에도 국악당 1층 국악체험실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전통문화교실 ‘한지공예’체험이 3,4,5일 오후 2시에 진행되며 매일 20명씩 체험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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