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9월 개최 예정 'CP여자오픈' 코로나19로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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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 김형식 기자】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와 골프 캐나다는 30일(현지시간)현재 COVID-19 대유행으로 비롯된 정부의 국경간 이동 제한 조치 및 자가격리 요건으로 인해, 오는 9월 3일부터 6일까지 열릴 예정인 CP여자오픈(CP Women's Open)이 2020년에 개최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LPGA투어와 골프 캐나다에 따르면 이 대회는 2021년 8월 26~29일 일정으로 다시 돌아올 예정이며, 개최 장소는 2020년 대회 개최지였던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밴쿠버의 샤네시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Shaughnessy Golf and Country Club)이다.

이에 대해 마이크 완 LPGA 커미셔너는 "CP여자오픈은 세계 정상급 대회로, LPGA투어의 우리 모두가 참가하길 원하는 대회"라며 "관련자 모두에게 있어 이번 결정이 어려웠지만, 직면한 제약들을 감안할 때 2020년에 대회가 개최되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캐나다의 내셔널 타이틀 대회를 치르지 못하게 된 점, 그리고 모든 LPGA투어 선수와 직원을 대신해 내년에 벤쿠버로 돌아올 것을 기대한다고 말해야 한다는 사실이 아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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