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교묘한 자동차범칙금 가짜뉴스의 숨은 의도와 위험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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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 최승준 기자]자동차범칙금 관련 메시지를 받은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런데 이 메시지가 자동차정보를 가장한 가짜뉴스라고 한다. 이 가짜뉴스가 빠른 속도가 퍼지고 있다. 

그 내용의 핵심은 4월 1일부터 자동차범칙금이 2배 이상 오르니 변경사항을 잘 지키라는 준법을 강조한 뉴스 정보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 내면에는 코로나19 추경으로 세수가 많이 부족한 정부가 돈을 걷을려고 한다는 정치적인 이유가 깔려 있고, 이런 이유가 특정 연령층을 중심으로 확산되며 세대와 이념 갈등을 조성한다는 점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일부에서는 범칙금을 물지 않도록 신호위반을 하지 말고, 주차위반을 안 하면 되는 것 아니냐고 반문을 한다. 

이 문제는 단순하게 자동차 범칙금에 대한 문제가 아닌 국민들의 필수품인 자동차 운전에 대한 불안감을 조성해 정부에 대한 불만과 불신감을 만들려는 의도가 깔려있다는 점에서 위험한 가짜뉴스가 되겠다. 

또 다른 측에서는 4월 1일 만우절을 유쾌하고 생산적인 거짓말을 한 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한다. 

하지만, 언제부터 만우절 거짓말을 4월 1일이 아닌 다른 날에 만우절을 핑계로 그것도 2달 전부터 거짓정보를 퍼트렸단 말인가? 이 가짜뉴스는 4월 1일 만우절을 이용한 거짓정보일 뿐 누군가의 유쾌한 장난은 절대 아니다. 

4월 1일부터 자동차법규가 바뀌지 않는다고 해도 자동차 운전자들은 정해진 교통법규를 잘 지켜야 한다. 그것은 명백한 사실이고, 지켜야할 자동차법규이자 도리이다.

여기에 운전자는 한 가지 덕목이 추가되어야 한다. 가짜뉴스로 운전자를 혼란스럽게 만들려는 정치적인 무리로부터도 정주행할 수 있는 안목을 가져야 한다. 

숨은 의도를 가진 가짜뉴스는 어떤 이유로도 나쁜 사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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