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여성희망캠페인 및 100인 기부릴레이 발대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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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4월 25일(금) 오전 10시 30분 한국여성재단(이사장 박영숙)은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2008 여성희망캠페인 및 100인 기부릴레이 발대식’을 개최했다.

한국여성재단(이하 여성재단) 박영숙 이사장은 “세상의 절반을 일으키는 대장정 2008 여성희망캠페인을 통해 여성들의 겪는 아픔을 위로하고 도전을 격려하며 그들이 처한 빈곤과 폭력, 삶의 불평등한 현실을 적극적으로 개선하자는 취지”라고 그 의의를 밝히고 이끔이로 나선 분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선포문을 낭독했다.

방송인 류시현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발대식에는 격려사를 위해 변도윤 여성부 장관을 대신해 이인식 여성부차관이 참석해 나눔의 대중화를 통해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여성들이 폭력과 빈곤에 눈물 흘리지 않도록 꾸준히 이 행사를 계속해온 여성재단에 격려하고 좋은 성과를 나오길 기대한다는 격려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로는 100인 기부릴레이를 소개하는 영상과 언론공동캠페인으로 프레시안(박인규 대표), 여성신문사(김효선 사장), <헬로 육아 아빠>로 책 나눔을 한 오성근 작가, 베니건스 음식나눔, 딸들에게 희망을 주는 일터나눔으로 직원들 모두가 월급을 일부를 모아 기부하기로 한 농협(서교지점장: 이원목)의 나눔약정식도 가졌다. 또한 전국여성노동조합(박남희 위원장)과 여수 성매매피해여성현장상담센터 새날지기(김선관 소장)가 각각 성평등사회조성사업과 여성복지사업의 우수파트너단체로 선정되어 시상을 했다.

마지막으로 참석자들은 나눔과 돌봄의 메시지를 담은 풍선들을 하나하나 묶어 “당신은 딸들의 희망입니다.”라는 플랭카드를 높이 들어 올리는 것으로 이번 행사의 희망을 퍼포먼스로 보여주었다.

뮤지컬 배우 이소정 홍보대사와 이상엽 우림건설 실장이 <이끔이 주자 선서>를 낭독하면서 100인 기부릴레이 이끔이들과 여성단체 대표, 정치인, 기업대표들이 함께 2008 여성희망캠페인 ‘절반의 세계를 일으키는 대장정’에 함께 동참할 것을 선언했다.

1999년에 탄생한 한국최초의 시민사회 공익재단으로, 설립 이후 지금까지 매년 5월이면 여성희망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본 캠페인은 여성계는 물론이고 언론과 기업, 일반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범국민적인 기부캠페인으로 자리를 굳혀왔으며 특히 사회 각계의 여론 지도자들이 참여하는 100인 기부릴레이는 기부문화의 모범적인 선례가 되어왔다.

올해 6회를 맞이하는 ‘100인 기부릴레이’는 100인의 이끔이가 매일 한 사람씩 기부자를 추천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는 모금캠페인이다. 5월 1일, 100명의 이끔이의 기부를 시작으로 다음날 기부자를 추천하고 추천된 기부자는 기부와 동시에 또 다른 기부자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5월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총 3,100명의 기부자가 탄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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