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선 봉화~봉성역간 새마을관광열차 궤도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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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 최승준 기자】국토교통부는 청도발 정동진행 제4206호 새마을관광열차(해랑)가 오늘(3일) 새벽 3시 25분경 봉화~봉성역 사이 운행 중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산사태로 인한 토사유입으로 기관차 및 객차 1량이 궤도이탈 했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현재, 열차탈선으로 인한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보이며 열차에 탑승한 승객 19명은 전원 버스로 연계수송해 봉화역 으로 이동을 완료했다. 태풍 폭우로 인해 기관차 및 객차 1량이 탈선하고, 선로 15m에 토사가 유입됐으며, 전철주 2본, 전차선 고정 전기설비 3조가 파손되는 등 물적피해가 발생했다.

국토부는 철도재난안전상황반을 구성·운영 중이고, 사고수습 지원 및 현장 안전활동 등을 위해 국토부 철도시설안전과장 및 철도안전감독관 4명을 현장에 파견했다. 한편, 철도공사는 지역사고수습본부장 지휘 아래, 사고수습, 복구활동, 대체수송 및 안내방송 등을 실시 중에 있다.

이번 사고로 인해, 영주~강릉 구간을 운행하는 영동선 및 V-Train 열차가 왕복 3회 운휴될 예정이고, 사고 복구시간은 오늘(3일) 오후 3시경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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