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U-20 월드컵 '골든볼' 수상…18세로는 메시 이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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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18·발렌시아CF)이 2019 FIFA U-20 월드컵 골든볼을 수상했다.(사진=대한축구협회)

이강인(18·발렌시아CF)이 2019 FIFA U-20 월드컵 골든볼을 수상하며 전세계 축구팬들을 깜짝 놀라게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폴란드 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우크라이나에게 1-3으로 역전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남자축구 최초로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대회 결승에 오른 U-20 대표팀은 잘 싸웠지만 우크라이나의 벽을 넘지 못했다.

아쉬운 준우승이었지만 성과도 있었다. ‘에이스’ 이강인은 이번 대회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을 수상했다. 과거 마라도나, 메시, 에구에로(이상 아르헨티나),포그바(프랑스) 등 천재 축구선수들이 받았던 상을 이강인도 받았다.

특히  FIFA U-20 월드컵에서 18세의 선수가 골든볼을 수상한 것은 지난 2005년 메시 이후 14년 만이다. 

이강인은 이번 대회에서 2골 4도움을 기록하며 한국의 준우승을 이끈 일등공신이다. 2001년 생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보다 두 살 어리다. 패스와 경기 운영 능력 등에서 천재적인 감각과 센스를 보이면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골든볼의 그의 가치를 전세계에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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