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헝가리 외교장관회담 개최
선박 침몰 사고 수습을 위한 헝가리 정부의 지속 지원 당부

강경화, 헝가리 외교장관 다시 만나" 실종자 수색·사고수습 긴밀히 협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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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장관(사진 좌측)은 지난 7일 제3차 한-비세그라드그룹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슬로바키아 방문 계기에 페테르 씨야르토 헝가리 외교장관(우측)과 다시 만나, 다뉴브강 선박사고 실종자 수색 및 사고조사와 관련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외교부 제공)

【시사매일닷컴 김태훈 기자】강경화 외교부장관은 지난 7일 제3차 한-비세그라드그룹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슬로바키아 방문 계기에 페테르 씨야르토 헝가리 외교장관과 다시 만나, 다뉴브강 선박사고 실종자 수색 및 사고조사와 관련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씨야르토 장관은 회담을 통해 "슬로바키아의 협조를 얻어 다뉴브강 상류댐 수위를 수 분간 조절해 선체 인양을 위한 대형 기중기가 인양 가능한 지점까지 이동했다"고 전하고 "수색범위 확대를 위한 하류국가들과의 공조도 긴밀히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피해 한국인 가족들에 대한 신속한 영사 지원을 위해 헝가리 외교부 영사국 직원들이 휴일없이 24시간 대기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며 "신속한 실종자 수색과 희생자 가족들의 편의를 위해 가능한 모든 협력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강 장관은 헝가리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과 시민들의 따뜻한 위로가 우리 국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사의를 표했고, 양 장관은 마지막 실종자를 찾을 때 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강 장관은 한-헝 외교장관회담에 앞서 개최된 제3차 한-비세그라드그룹(V4) 외교장관회의 및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선박사고 실종자 수색을 위한 V4 국가들의 지원과 협력에 사의를 표했으며, 비세그라드그룹(V4) 의장국인 라이착 슬로바키아 외교장관은 V4 외교장관회의 및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선박 사고로 인한 한국민들의 희생에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실종자 수색과 사고 수습을 위해 계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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