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시카고의 청소년이 4월 18일 06:00(서울시간)부터 2시간 동안 서울시청 영상회의실과 미국 시카고의 폰스투벤 하이스쿨에서 "지구촌 환경"을 주제로 영상회의를 갖는다.
서울시는 국제영상회의에 사용할 '영상회의시스템'을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서울청소년문화교류센터에 작년부터 무료로 대여해 주고 있다.
서울에서는 국제문화교류에 관심이 있고 영어회화가 가능한 청소년이 서울청소년문화교류센터 홈페이지에를 통해 참가 신청 받아 11명이 선발되었으며 연령층은 고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다양하다. 반면 시카고에서는 한국에 관심이 있는 폰스투벤 하이스쿨의 학생이 참여한다. 작년에는 미국, 영국, 뉴질랜드의 청소년이 국제영상회의에 참여했었다.
서울시는 영상회의시스템을 이용하여 행정안전부와 광역시도, 기타 기관과 전국적 규모의 영상회의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는 원거리에 분산되어 있는 9개 청사에도 영상회의시스템을 추가로 설치하여 부서 간 효율적인 업무처리와 시간 및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서울시에서는 영상회의를 갖추지 못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오는 6월부터 서울시 영상회의실을 개방한다. 소상공인이 외국기업과 국제영상회의를 원할 경우 인터넷으로 접수를 받아 무료로 국제영상회의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송정희 서울시 정보화기획단장은 "이번 무료 국제영상회의지원을 통하여 소상공인의 해외 마케팅강화를 통해 국제경쟁력 강화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