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트랙 기술 적용으로 정확하고 일관성 있는 퍼팅 가능
4차 산업 신소재 그래핀을 골프볼에 적용

캘러웨이골프, '크롬소프트 X 트리플 트랙' 골프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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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볼 '크롬소프트 X 트리플 트랙'

【시사매일 김형식 기자】캘러웨이골프가 작년에 선보인 3세대 크롬소프트 X 골프볼은 골프볼 분야 최초로 첨단 소재 ‘그래핀’을 사용해 파격적인 비거리와 완벽한 컨트롤 그리고 극도의 부드러움을 모두 갖췄다는 호평을 받아왔다. 캘러웨이골프는 올해 크롬소프트 X의 DNA를 계승한 ‘크롬소프트 X 트리플 트랙’ 골프볼을 새롭게 선보이며 크롬소프트 X 라인을 더욱 확장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크롬소프트 X 트리플 트랙 골프볼은 기존 크롬소프트 X와 동일한 기술력에 혁신적인 트리플 트랙 기술을 접목해 정렬의 일관성과 정확도를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트리플 트랙은 3개의 선을 골프볼에 새겨 넣은 기술이다.

먼저 목표 조준과 정렬에 1개의 선보다 3개의 선이 훨씬 도움이 된다. 양 옆에 보조선 2개가 더 있을 때 인간의 배열시력(vernier acuity, 둘 이상의 물체가 평면상에서 일렬로 있는지 여부를 판별하는 능력)을 더 향상시키기 때문이다. 골퍼들이 훨씬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쉽고 빠르고 정확한 정렬에도 도움을 준다.

선의 두께 또한 배열시력에 영향을 미친다. 크롬소프트 X 트리플 트랙은 두꺼운 굵기의 빨강색 선 1개가 중앙에 위치하고, 양쪽으로 얇은 두께의 파랑색 선이 그어져 있다. 이와 같은 선 굵기의 조합은 같은 굵기의 선 3개가 나란히 있는 것보다 배열시력을 향상시켜 퍼팅 목표 조준의 정확도를 더욱 높여준다.

컬러도 중요하다. 선의 컬러가 진할수록 공을 잘 볼 수 있는데, 특히 빨강, 파랑, 초록 빛의 3원색은 인간의 배열시력에 가장 효과적인 조합이라고 할 수 있다. 초록색 잔디위에서 보여지는 빨강색 중앙선과 파랑색 보조선은 다른 색상의 조합보다 시인성이 좋아 집중도를 높여준다.

올해 초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우승을 차지한 필 미켈슨도 트리플 트랙 기술이 적용된 골프볼을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미켈슨은 4라운드 동안 25개의 버디를 잡아 화제를 모았다.

이번 크롬소프트 X 트리플 트랙 골프볼에도 첨단 소재 그래핀이 사용됐다. 가벼우면서 강도가 높은 그래핀을 아웃코어에 삽입해 발생한 여유 무게로 이너 코어의 사이즈를 키워 질량을 기존 모델대비 약 80% 증가시켰다. 더욱 커진 이너 코어는 운동에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더 빠른 볼 스피드와 긴 비거리를 제공해준다.

캘러웨이골프 관계자는 “이번 크롬소프트 X 트리플 트랙은 투어 프로들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추가하게 되었다”며 “최근 소속 선수들이 남녀 투어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 많은 우승 소식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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