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식 사이버학급, '꿀맛닷컴 학습클리닉'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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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지역 계층간 학력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2007년부터 학생들의 학습능력 신장을 목표로 운영해 오고 있는 '꿀맛닷컴 학습클리닉'이 화제다.

특히 학생의 특성에 맞는 맞춤식 학급운영은 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및 학습태도 향상에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학습클리닉은 '좋은학교 만들기 자원학교'나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대상학교'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서울시 관내 초.중학교(179개교)에서 292개 사이버학급(초:153, 중:139)을 신규 개설함으로써 학력신장을 위한 힘찬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였다.

지난 4월 11일 교수학습지원센터 강당에서 진행된 학습클리닉 운영교사 위촉식 및 역량강화연수에 참석한 대부분의 교사들은 대부분 연수를 받고나니 어렵게만 생각했던 사이버 학급운영에 자신감이 생겼다며 학습부진 진단에 따른 처방이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했다고 했다.

2년째 사이버학급을 운영하고 있는 류봉균 교사(서울가양초)는 학습에 별로 관심이 없던 학생이 학습에 관심을 갖고 수업 중에도 질문을 많이 하는 것을 보면서 맞춤형 사이버학급 운영이 효과적임을 느꼈다고 전했다.

또 김기옥 교사(서울상봉초)는 학습진단검사는 학생들의 정서나 습관 등을 파악할 수 있어 학습지도나 생활지도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학습클리닉은 학생들에게 학습진단검사와 각종 심리검사를 실시하여 학습부진 및 생활부적응 원인을 찾아낼 수 있는 진단방, 전문 학부모 튜터에 의해 교과학습 및 학습방법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상담방, 각 학년에 적합한 학습내용을 학생들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학습방, 그리고 학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료를 탑재하는 자료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올해는 학급운영 수당 지급에 대한 기준안이 본격적으로 마련되어 교사들의 사기진작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교수학습지원센터 정재성부장은 사이버학급 운영 활성화를 위해서 적극적으로 현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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