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광의 도가니 속으로...솔로 전자첼리스트 ‘오아미’의 화려한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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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과 클럽, 어울리지 않는 두 수식어가 크로스오버 만남을 했다.

다름 아닌 전자첼리스트 ‘오아미’가 클럽파티 공연을 통해 클래식의 한계를 뛰어 넘었다. 10일 늦은밤 클럽에서 울려퍼진 일렉트로닉 사운드에 몸을 실은 ‘오아미’의 첼로 퍼포먼스가 그것이다.

클럽 주제인 CATS의 영상이 흐르고 리프트를 타고 등장한 ‘오아미’는 클럽파티문화에 익숙한 젊은이들의 눈과 귀를 의심하게 하는 순간이었다. 곧이어 이어진 댄서들과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오아미’의 열정적인 첼로연주에 여기저기서 감탄사와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New World를 새롭게 재해석한 New Ah-mi를 먼저 선보이고 댄서들과 가벼운 리듬의 왈츠곡인 쇼팽의 파티가 이어졌다.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한 곡 타이틀 곡 소나기. 제목처럼 한시도 쉴틈없이 소나기처럼 쏟아지는 ‘오아미’의 연주는 열정적인 무대매너의 끝을 보인 멋진 무대였다.

클럽파티문화를 통해 미스코리아 출신 ‘오아미’는 미인대회 출신이라는 수식어를 떼어내고 진정한 실력파 뮤지션으로 거듭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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