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까지 재정, 의전, 차량 등 전폭 지원

기아차, 중국국가대표축구팀 공식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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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중국 축구국가대표팀 후원을 통한 대대적인 축구 마케팅에 나선다.

기아자동차는 19일(현지시간) 베이징 쿤룬(Kunlun) 호텔에서 둥펑위에다기아(東風悅達起亞) 최성기 총경리와 중국 축구협회 씨에 야롱(Xie Yalong) 부회장을 비롯한 중국 축구국가대표 선수단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 조인식’을 가졌다.

기아차는 이로써 2010년까지 4년간 중국 축구협회와 함께 중국 국가대표 남·녀 성인팀과 청·유소년팀, 올림픽 대표팀을 후원하게 된다.

자동차 회사로서는 유일하게 중국 국가대표팀을 후원하게 된 기아차는 중국축구협회에 재정적인 지원은 물론 효율적인 팀 운영을 위해 의전 및 업무용으로 기아 차량을 지원하는 등 전폭적인 후원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후원을 통해 기아차는 ▲중국 대표팀의 경기가 열리는 경기장에 광고보드 설치 ▲중국 중앙방송인 CCTV 채널에서 중국국가대표 경기 중계시 기아차의 TV광고 삽입 ▲중국 대표팀 공식 마크와 선수 초상권 사용 ▲경기 당일 제품 판촉 행사 진행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가능해짐으로써 중국 축구 팬들에게 기아차를 적극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 축구는 세대를 불문한 13억 인구의 열광적인 응원을 받는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스포츠이기 때문에 이를 통해 얻는 기아차의 마케팅 효과는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 김용환 해외영업본부장은 “이번 중국 축구대표팀 후원은 기아차가 중국 소비자들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올 9월에 열릴 ‘2007 중국 여자월드컵’과 내년 ‘베이징 올림픽’ 등 대규모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를 앞두고 있는 중국시장에서 기아의 축구 마케팅은 더욱 빛을 발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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