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나들이철 식중독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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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기온 상승과 함께 음식물 취급 부주의에 의한 식중독 발생이 증가하고, 특히 나들이가 늘어나는 봄철은 매년 식중독 사고가 많아 『나들이철 식중독 예방 요령』을 발표하면서 야외에서 음식물 섭취 시 각별히 주의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일반적으로 봄철(4월~6월)은 야외에서 활동하기 좋아 벚꽃놀이, 야유회, 소풍, 수련 활동, 수학여행, 현장학습 등이 많고 아침, 저녁의 기온이 높지 않아 음식물 취급에 대한 경각심이 떨어져 식중독이 더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 2006년 식중독 발생환자수의 50%가 4~6월에 발생
※ 2007년 식중독 발생환자수의 42%가 4~6월에 발생

사람이 활동하기 좋은 계절은 식중독균 역시 증식이 왕성해지기 때문에 김밥, 도시락 등 음식물을 일정시간 이상 방치할 경우,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부패·변질되어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식약청은 나들이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며, 음식은 1회분만 준비하여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섭취하고, 장시간 보관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반드시 차고 서늘한 곳에 음식물을 보관할 것과 수련회, 현장학습 등을 위하여 지하수를 이용하는 수련원 및 식품접객업소 이용 시 물은 끓여 마시고, 음식물 섭취와 개인 위생 관리에 각별히 주의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아울러, 식약청은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을 스티커로 제작하여 전국의 집단급식소(학교포함), 식품접객업소, 고속도로 휴게소 등 관련 시설에 총 300만부를 배포하였으며, 식중독 예방을 위하여 전국민이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내용을 생활화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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