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인력장비·검진수행의 적절성 등 평가

건강검진기관 1만1136곳 3년간 심사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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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일 김혜리 기자】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건강검진의 질을 향상시키고, 검진 서비스에 대한 국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17년까지 국가건강검진을 시행하고 있는 병원급 이상 1090곳, 의원급 1만46곳에 대해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보건복지부는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교수, 민간전문가 300명 내외와 건보공단의 6개 지역본부 178곳, 54개 출장소 건강검진 담당 직원 및 전문인력(간호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등)을 활용해 실시할 방침이다.

보건부에 따르면 1만1136곳의 검진기관들이 스스로 입력한 자료, 영상자료 등 근거자료를 대상으로 진단·영상·병리·내시경 등 전문분야는 한국의료영상품질관리원, 대한병리학회 등 전문기관에 위탁해 심사하고, 인력·시설 등 사실확인 분야는 건보공단 전문인력이 담당함으로써 평가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추구할 예정이다.

또한 평가의 수용성을 제고하고자 건보공단에는 민간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평가자문반을 둬 평가중 발생할 수 있는 기술적, 전문적 부분에 대한 자문 및 검토를 통해 집행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보건부는 15일 오후 4시, 서울 마포에 소재한 국민건강보험공단 회의실에서 위원 10명(민간위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제1차 국가건강검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이와 같은 계획을 확정해 시행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 날 회의에서는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진행한 국가건강검진기관 5509곳에 대한 평가결과를 심의, 확정하고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22일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검진기관별, 검진유형별 평가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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